넷마블의 주가가 실적발표 후 급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넷마블의 주가는 실적 부진에 대한 전망으로 개장 직후 57,400원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실적발표를 전후한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강세로 전환했다. 넷마블의 주가는 기사 작성 현재 전거래일 대비 2.98%(1,800원) 상승한 6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의 주가 상승은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넷마블은 연내 9개의 신작 출시를 통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린다고 밝혔다.
실제로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TPS MOBA 장르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액션 배틀 게임 ‘하이프스쿼드’의 경우 얼리 억세스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그랜드크로스 W’, ‘신의탑: 새로운 세계’를 상반기 중에,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핑거(가제)’ 등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게임 4종의 중국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권 대표는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신석기시대, 샵 타이탄, A3: 스틸얼라이브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의 경우 4분기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