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2.97%(1,400원) 상승한 4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07,027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324주, 161,868주를 순매수하며 한 차례 하락 이후 반등해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당일 개인이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해당 물량을 모두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형국이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했다.
반면, 크래프톤은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5.73%(11,000원) 하락한 18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38,812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5,937주, 176,717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크래프톤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크래프톤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전일 열린 실적발표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6% 이상 급등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