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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게임, 콘텐트, 메타버스까지 사업진행 ‘1조 클럽’ 목표

  • 김상현 aaa@khplus.kr
  • 입력 2023.02.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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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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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지난 10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은 게임 사업 확대와 미디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임을 밝혔다.

게임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 인수, 메타버스 전문 조인트 벤처 컴투버스 설립 등 공격적인 투자로 지난 해 최대 매출이라는 외형 확대의 성과를 거둔 컴투스가, 올해는 전년 이상의 성장과 함께 이익 개선까지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컴투스 송재준 대표이사는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게임 사업에서 확실한 성장과 지난해까지의 투자를 밑바탕으로 신규 사업의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사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기에 2023년 1조 원의 매출과 10% 이상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컴투스의 2023년 매출을 8,363억 원, 영업이익을 395억 원으로 예측했다. 컴투스의 계획대로 예상 추정치보다 높은 1조 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면 매출 증가분의 상당부분이 이익에 반영되며 1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조 원 매출을 목표한 컴투스는 기존 게임 라인업의 건재함과 탄탄한 신작 타이틀로 게임 사업 부문에서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는 퀀텀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올해 게임 사업 부문에서 ‘천억 클럽’ 타이틀의 확대를 꾀한다. 현재 연간 3천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1천억 원 이상 매출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기존 주요 게임의 견고한 성과 위에, 1분기 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공략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미국∙캐나다 등 3개국에 서비스 중인 크로니클의 월 매출은 50억 원 안팎으로, 세계 전역으로 서비스가 확장되면 연간 1천억 원 매출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6,300만 다운로드,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등 IP의 흥행성을 인정받은 ‘제노니아’도 컴투스홀딩스와 시너지를 통해 연내 1천억 원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워킹데드 IP 기반의 신작 ‘더 워킹데드: 매치3’와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등 10여 종의 신작 라인업도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대박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교두보를 마련한 미디어 콘텐츠 부문에서도 올해 30여 편의 대규모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미디어 밸류체인을 토대로 ‘신병 시즌2’, ‘회계법인, ‘신입사원 김철수’ 등 다양한 드라마 라인업을 발표했으며, 영화∙K-POP∙공연 등에서도 공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존 4개 계열사가 통합 출범한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 제작할 수 있는 메가 스튜디오로,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픈 월드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컴투버스’도 올해부터 본격 수익화에 돌입한다. 2분기에 파트너사 및 일반인 대상의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수익 창출에 나선다. 이후 3분기에는 프라이빗 토지 분양을 비롯한 컨벤션센터 등 마이스(MICE) 사업을 시작하고, 2024년 상반기에는 여러 파트너사의 메타버스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컴투버스는 현재 국내 각 산업 분야별 유력 기업들이 사업 협력 및 투자 파트사로 손을 잡았으며, 향후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 사업 부문의 매출 견인과 신규 사업 등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큰 외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전 사업 부문에서 투자 결실을 거둬 연 매출 1조 원과 이익 개선 목표를 이뤄내고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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