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가 기사회생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 의하면 ‘위믹스’는 코인원의 재상장 결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세가 급등해 2,400원대를 돌파했다.
앞서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이하 닥사)는 지난 12월 ‘위믹스’가 공시한 유통계획과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다며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 때문에 위믹스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퇴출됐다. 그러나 2월 16일 코인원이 ‘위믹스’ 재상장을 결정하면서 원화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코인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를 재상장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밝혔다. 회사 측은 “과거 거래 지원 당시 위믹스에 발생한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해소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위믹스 재단이 유통량 위반을 판단하기 위한 유통계획서를 제출하였으며, 외부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토큰의 발행량 및 유통량 정보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자 및 거래소에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위믹스 관리 전담 시스템 구축 및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믹스’가 코인원에 재상장되면서 위메이드 관련주들도 장중 고공 행진을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플레이도 전거래일 대비 29%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