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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마켓 재상장’ 위믹스 사업 순풍…플랫폼 확장 나선다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2.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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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에 최근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미르M’ 글로벌의 순항을 비롯해 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재입성 등 위믹스 관련 사업에 순풍이 불고 있는 것. 여세를 몰아 관련 분야에서의 ‘도미넌트 포지션(지배적 입지)’을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에 의한 국내 거래소 퇴출 이후 위믹스 관련 사업은 답보 상태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미르M’ 글로벌 출시를 기점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비스 시작 당시 14개였던 서버 숫자는 17일 기준 32개로 2배 이상 늘었으며, 동시접속자 수도 론칭 당일 7만 명에서 첫 주말인 5일 10만 명으로 뛰었고, 16일 저녁 13만 명을 돌파했다.
 

 

매출 성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15일 진행된 위메이드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현국 대표는 ‘미르M’ 글로벌의 트래픽 대비 매출이 ‘미르4’ 글로벌의 10배 가량 높다고 밝혔다. ‘미르4‘ 글로벌을 비롯한 초창기 P2E 게임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이 트래픽 대비 낮은 매출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르M‘ 글로벌에 적용된 토크노믹스 설계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위믹스의 국내 시장 재입성도 이뤄졌다. 지난 16일 저녁 국내 거래소 코인원 재상장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 상장폐지 당시 500원 미만으로 떨어졌던 위믹스 가격은 20일 오후 2,750원으로 치솟는 등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코인원 측에서 위믹스의 상장폐지 사유들이 해소됐다고 밝힌 데다 위메이드도 거래소들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고 있어 타 거래소에서의 재상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여세를 몰아 위메이드는 국내 최초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프로젝트 ‘위믹스 캔버스’를 공개했다. 위믹스 3.0과의 상호 연동을 통한 동시 온보딩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외부 블록체인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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