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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쏘고 부수는 ‘더 파이널스’, 전례 없는 ‘팀 대전 슈터’ 등장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3.07 10:48
  • 수정 2023.03.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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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1인칭 기반 팀 대전 슈터 장르 최신작 ‘더 파이널스’가 7일 글로벌 베타 테스트 일정에 돌입했다. 가장 많은 돈을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가상의 게임쇼, 모든 것이 파괴 가능한 전장 등 독특한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는 ‘더 파이널스’.
신작의 글로벌 베타 일정에 앞서 게임을 사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지난 2일 주어졌다. 사전 플레이를 통해 ‘더 파이널스’가 가진 개성과 매력에 대해 살펴봤다.
 

▲ ‘더 파이널스’
▲ ‘더 파이널스’

‘더 파이널스’는 최대 3인 기반 네 팀이 모여 경쟁을 펼치는 대전 슈터 장르에 속한다. 베타 테스트 빌드 기준 게임 내 모드는 기본 네 팀의 대전 외에도 토너먼트 방식의 게임 모드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대전에 있어 이용자들은 필드 곳곳에 위치한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고 각자 팀의 금고에 보관해야하며, 게임 종료 시점까지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의 매치가 진행된다.
 

▲ 매치에서는 가장 많은 돈을 확보하고, 게임이 끝나는 시점까지 이를 지키는 팀이 승리를 가져가는 직관적인 룰을 따른다
▲ 매치에서는 가장 많은 돈을 확보하고, 게임이 끝나는 시점까지 이를 지키는 팀이 승리를 가져가는 직관적인 룰을 따른다
▲ 건물의 파괴가 가져다주는 재미는 분명 일반적인 슈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요소로, 단순 재미 이외에도 게임 내에서 매우 크고 방대한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 건물의 파괴가 가져다주는 재미는 분명 일반적인 슈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요소로, 단순 재미 이외에도 게임 내에서 매우 크고 방대한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큰 특징은 해당 매치가 벌어지는 필드 내 모든 건물 및 구조물의 파괴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중화기 혹은 폭발물류를 활용해 지도에는 없는 이동 경로를 만들거나 상대방 팀을 예상치 못하게 기습하는 등 다양한 전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캐릭터는 ‘라이트 빌드’, ‘미디엄 빌드’, ‘헤비 빌드’ 등 체형과 사용 무기에 따라 나뉘며, 각각에게 주어진 특수능력과 무장으로 전략적인 팀 구성을 유도한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 게임 내 캐릭터는 체형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뉘며, 각각은 서로 다른 사용 무기류와 특수능력을 지녔다
▲ 게임 내 캐릭터는 체형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뉘며, 각각은 서로 다른 사용 무기류와 특수능력을 지녔다
▲ 가장 육중한 헤비 빌드는 중화기를 다루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식으로 건물 파괴에 능한 캐릭터로 꾸며졌다
▲ 가장 육중한 헤비 빌드는 중화기를 다루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식으로 건물 파괴에 능한 캐릭터로 꾸며졌다

실제 플레이를 통해 체험해본 ‘더 파이널스’의 매력은 슈터 장르 자체의 재미 외에도 빠른 호흡의 플레이와 파괴 가능한 건물이 제공하는 시너지에서 상당 부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매치 시간제한과 건물 파괴는 기존 슈터 장르에서 주로 나타나던 ‘캠핑 전략’을 원천 봉쇄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끌었다.
 

▲ 필드 구성 역시 단순한 건물 파괴 외에도 짚라인, 복잡한 골목길 등이 디테일을 메우고 있어, 침투와 도주, 방어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전이 매우 빠른 속도감으로 이뤄졌다
▲ 필드 구성 역시 단순한 건물 파괴 외에도 짚라인, 복잡한 골목길 등이 디테일을 메우고 있어, 침투와 도주, 방어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전이 매우 빠른 속도감으로 이뤄졌다
▲ 상대방을 사살하는 것으로도 돈을 획득할 수 있으며, 금고에 입금이 완료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동안 강탈하는 플레이 역시 가능하다. 자연스레 기존 슈터 장르에서 흔히 보이는 캠핑 전략은 아무런 득을 보지 못하는 구조로, 빠른 속도감의 슈터를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더 파이널스'에도 큰 매력을 느낄 전망이다
▲ 상대방을 사살하는 것으로도 돈을 획득할 수 있으며, 금고에 입금이 완료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동안 강탈하는 플레이 역시 가능하다. 자연스레 기존 슈터 장르에서 흔히 보이는 캠핑 전략은 아무런 득을 보지 못하는 구조로, 빠른 속도감의 슈터를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더 파이널스'에도 큰 매력을 느낄 전망이다

아울러 ‘돈을 확보하고 지킨다’라는 직관적인 룰과 3인 기반 팀의 조합 등 게임이 요구하는 콘텐츠 이해도가 손쉬운 편으로, 팀원 사이의 특별한 소통 없이도 자연스레 전략적인 플레이가 나타나기도 했다. 돈을 이송하는 팀원의 보호부터 상대 금고 습격, 자팀 금고 방어 등이 기본적인 플레이로, 특유의 건물 파괴와 연계된 기발한 전략들이 차후 수도 없이 등장할 수 있음을 손쉽게 예측 가능했다.
이외에도 ‘더 파이널스’는 넥슨이 선보이는 게임에 속하는 만큼, 캐릭터 꾸미기 요소부터 ‘서울’ 필드에 이르기까지 한국적인 요소를 함께 가미했다는 점은 국내 이용자들에게 반가움을 살 전망이다.
 

▲ 게임 내에서 교전은 정말 쉴새없이 일어난다. 아울러 사망 시에도 팀원이 인근에 있다면 부활을 시켜줄 수 있어, 자연스럽게 팀플레이를 유도하는 점 역시 특징이다
▲ 게임 내에서 교전은 정말 쉴새없이 일어난다. 아울러 사망 시에도 팀원이 인근에 있다면 부활을 시켜줄 수 있어, 자연스럽게 팀플레이를 유도하는 점 역시 특징이다
▲ 서울맵은 고층 빌딩들의 높은 층계 및 옥상을 주무대로 하고 있어, 전통적인 한국의 모습을 표현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 서울맵은 고층 빌딩들의 높은 층계 및 옥상을 주무대로 하고 있어, 전통적인 한국의 모습을 표현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한편, ‘더 파이널스’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는 스팀을 통해 7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현장 체험의 경우 개발 진행 중인 빌드로 인해 게임 내 프레임 드롭 현상, 캐릭터 모델링 오류, 멈춤 현상 등이 일부 나타났다는 점은 옥에 티였으나, 게임이 표현하고자 했던 재미와 고유한 게임성 만큼은 분명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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