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판사 주부와생활사가 발간하는 게임 애니메이션 전문 잡지 파슈 편집부가 오는 4월 28일 ‘원신’ 공식 팬북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파슈 편집부는 과거 동인써클로 활동하면서 소위 어둠의 영역에서 잡지를 발간하던 멤버들이 뭉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부터 여성들을 위한 시각에서 발매하는 애니메이션 잡지를 표방하는 단체다. 이번엔 ‘원신’ 개발사인 호요버스와 공식 계약을 맺고 ‘원신’속 이야기들을 정리해 팬북으로 담게 된다. 

팬북으로 담기는 이야기들은 ‘원신’ 2.8 버전 ‘라이덴 쇼군’이 등장하던 시점까지를 정리해 다룰 예정이며 총 224페이지 분량이 될 예정이다. 주로 세계관과 인게임 이벤트, 대사, 캐릭터간 관계 등을 서술하는 내용으로 설계돼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캐스트들의 인터뷰와 전용 일러스트 등이 포함돼 독자들을 찾아 간다.

오는 4월 28일 발매되는 팬북은 ‘원신’역사상 최초로 발매되는 팬북이다. 최근  ‘원신’소재 굿즈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팬북 역시 유저들의 기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 된다. 

현재 팬북은 구매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 상품으로는 예약 상품은 주로 비주얼 보드 및 포토 카드로 이뤄져 있다. 예약 점포별로 다른 상품을 주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일례로 애니메이트에서는 아크릴 패널 합본세트를 5,628엔(한화 약 5만 5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파슈 편집부는 전통적으로 여성향을 추구하는 편집부다. 팬북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방향성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내용을 확인한 뒤에 구매를 고려 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