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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베나투스 이승준 지사장, “게임 특화 광고 플랫폼, 신뢰와 동반 성장 ‘목표’”

- 게임 특화 광고 네트워크 통한 효율 극대화
- 지속 투자 신뢰 구축, 게임업계와 함께 성장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3.13 16:30
  • 수정 2023.03.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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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시장은 매년 진보를 거치고 있으며, 이를 게이머들에게 알리는 광고 시장 역시 변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이중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사업 전략을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베나투스 미디어(이하 베나투스)다.
미국, 호주, 프랑스 등 저변을 넓히고 있는 베나투스는 지난 2019년 한국 시장에 진출, 국내 게임업계에서 20년 이상을 종사한 베테랑 이승준 지사장과 함께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공에 저희의 노하우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업계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한 이 지사장, 그의 목소리를 통해 베나투스가 그리는 ‘게임 광고’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베나투스 한국 지사 이승준 지사장(사진=경향게임스)
▲ 베나투스 한국 지사 이승준 지사장(사진=경향게임스)

업계 베테랑의 도전, 현장에서 닦은 게임과 미디어 생태계
베나투스 이승준 지사장은 한빛소프트, 아타리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업을 거치며 20년이 넘는 긴 시간 게임업계에 종사했다. 12년간 몸을 담았던 블리자드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등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신작의 국내 론칭 및 마케팅을 맡으며 남다른 경험을 축적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기존 광고주의 역할과 정반대인 베나투스 한국 지사 지사장 역을 맡은 이유는 바로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향한 갈망이었다. 이 지사장은 “과거 블리자드 당시 광고주, 또 마케터로서는 한계가 있었던 미디어와 광고에 대해 상세한 부분까지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했다”며 도전의 결실을 평했다. 또한,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를 실전으로 겪는 것은 물론, 과거 꿈꿔왔던 국산 게임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파트너 확장과 게임 특화 광고, 디지털 브랜딩 ‘핵심’
이 지사장은 베나투스 게임 특화 광고의 핵심을 단순한 배너, 비디오 광고에서 탈피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직접 맞닿을 수 있는 디지털 브랜딩에 특화된 포맷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나투스는 전세계 260여 개 이상의 게임 관련 매체, 커뮤니티, 플랫폼 등으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억 이상의 게이머들에게 효율적으로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게임 광고가 불특정한 소비자층에게 접근함으로써 효율이 다소 떨어졌다면, 베나투스의 방식은 디지털 채널에서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층에게 직접적으로 맞닿으며 그 효율을 극대화 시킨다는 설명이다. 그는 “제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하는 한편, 광고를 접하는 소비자도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라며 베나투스와 자신이 가진 철학을 강조했다.
한국 지사 설립 이후의 성장도 연이어지고 있다. ‘LoL’ 전적 검색 사이트로 유명한 OP.GG를 비롯해 22개 매체, 커뮤니티, 플랫폼 등으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180회 이상의 캠페인이 베나투스 한국 게이밍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북미,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게임들 대부분이 베나투스 한국 지사를 통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베나투스가 형성한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 베나투스는 최근 게임 광고 수익화 기업 애드인플레이(AdinPlay)를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베나투스)
▲ 베나투스는 최근 게임 광고 수익화 기업 애드인플레이(AdinPlay)를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베나투스)

글로벌 진출 파트너, 신뢰받는 회사 목표
베나투스 한국 지사가 향하는 지향점은 게임 광고 플랫폼 분야 부동의 1위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가 매우 어려운 시기임은 틀림없다”고 이야기를 전한 이 지사장은 그럼에도 베나투스는 더욱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나투스는 현재 본사 차원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광고 수익화 회사 M&A는 물론, 한국 지사 역시 광고 세일즈 전문가 채용 등 인력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이승준 지사장은 “어려운 시장을 타개하는 최고의 전략은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시장에서 신뢰를 얻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라며 “저희는 중간자, 게임 업계 안에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모든 분들께 신뢰를 받으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장은 “베나투스 네트워크에 함께 하고 계시는 미디어 파트너들의 광고 수익을 더욱 더 고도화하고, 또한 더 큰 게이머 트래픽을 확보 함으로써 게이머들과 소통이 필요하신 광고주들에게 더욱 훌륭한 광고 매체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베나투스는 어떤 기업
베나투스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최고의 광고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지난 2010년 영국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영국 본사를 시작으로 미국, 호주, 시드니, 프랑스, 한국 등 세계 각지로 영역을 넓혀왔으며, 약 600여 개 이상의 매체, 플랫폼 커뮤니티 등 특화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각각의 게임, 콘텐츠 등 성격에 맞춘 광고 채널을 제공하는 방식이 핵심으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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