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금일(14일) 전거래일 대비 1.79%(1,000원) 상승한 5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521주, 53,070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93,568주를 순매수하며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넷마블의 주가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개인이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고 당일 외국인이 이에 동참했으나, 기관이 해당 물량을 모두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형국이다. 기관 매수에 힘입어 넷마블은 전일 보합세에서 강세로 돌아섰다.
반면, 썸에이지는 금일(14일) 전거래일 대비 8.14%(48원) 하락한 542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353,486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8,674주, 35,049주를 순매도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하락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하 SVB)의 파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금일 국내 증시는 SVB 파산으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올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 같은 악재가 투자 심리를 위축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금일 게임주 중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액션스퀘어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전부 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