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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선견지명’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2.03.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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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열된 국내 시장 극복위한 전략 선도업체 컴투스 로열티 계약 ‘쾌거’


최근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넥슨(넥슨모바일)을 비롯, NHN한게임(스마트 한게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등 온라인게임을 주력 분야로 삼았던 주요 업체들이 모바일전문 계열사를 설립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로비오의 ‘앵그리버드’가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국내에서는 JCE의 ‘룰더스카이’가 기록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런 분위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10년 전 한 전문 매체에서는 당시 모바일게임 산업의 전망을 다룬 기사가 게재돼 눈길을 끈다. 당시에도 최고의 모바일게임사라는 입지를 확고히하고 있던 컴투스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안정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해외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수익 상승을 도모하기 위함이었다.


1998년 컴투스가 처음으로 모바일게임 개발에 나서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자 이후 많은 후발 업체들이 설립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이 이뤄졌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개발사들이 설립되며 1백 억원 규모에 불과한 시장에 3백 여개 개발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비효율적인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 국내 최초의 모바일게임사인 컴투스는 10년 전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컴투스는 이런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외로 눈을 돌려 많은 개발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일본 업체인 사이버드와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게임 이용료의 50%에 달하는 금액을 수익 셰어를 받는 쾌거를 이뤄내 국내 모바일개발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게임 업계 전문가는 “2002년 국내 시장 규모가 2001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우리나라 모바일게임의 퀄리티는 세계적이지만 하루 빨리 통신 기반이 확충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게임스 타임머신’은 10년 전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슈가 무엇이었는지 회고해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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