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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리뷰] 2라운드 직행 티켓 놓고 디플러스-젠지-kt ‘삼파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3.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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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개 팀이 가려졌지만 2라운드 직행 티켓 한 장을 놓고 세 팀이 불꽃 경합을 벌이고 있다.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LCK 스프링 정규 리그 마지막 9주차에서 2위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주 T1이 2년 연속 스프링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는 금주 ‘세터데이 쇼다운’에서 외나무다리 싸움을 벌이게 된다.
한편, 해설 위원들도 세 팀의 2위 쟁탈전에 관심을 보였다. 4명의 해설 위원 가운데 2명은 디플러스 기아와 T1의 경기를, 나머지 2명은 각각 광동 프릭스와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의 경기를 본방사수할 것을 추천했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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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12승4패, 세트 득실 +16을 기록하면서 세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정규 리그를 2위로 마칠 확률이 가장 높다. 하지만 9주 차에 정규 리그를 1위로 마친 T1과 경쟁팀 젠지를 만난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1라운드에서 T1과 젠지를 상대로 모두 패한 바 있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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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하는 젠지의 일정도 순탄치는 않다. 8주차에서 광동 프릭스에게 패배하면서 디플러스 기아와 한 경기 차이로 벌어진 젠지는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야만 자력 2위가 가능하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가 T1을 꺾을 경우 세트 득실에서 밀리면서 순위를 뒤집지 못할 수도 있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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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가능성이 가장 낮은 kt 롤스터는 광동 프릭스, DRX와의 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것이 우선 과제이다. 디플러스 기아가 T1에게 무너지고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패하고 난 뒤 18일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를 잡아주면 kt 롤스터 홀로 13승이 되어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복잡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지만, 세 팀 모두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이 주는 이점을 놓치기 싫은 상황이기에 혈전이 예상된다.

해설 위원들도 2위 싸움에 집중
2023 LCK 스프링 정규 리그의 마지막 주차이지만 아직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할 팀이 가려지지 않은 만큼 해설 위원들의 추천 경기도 순위 경쟁을 펼치는 세 팀에게 집중됐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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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계진인 ‘울프’ 울프 슈뢰더는 16일 예정된 디플러스 기아와 T1의 경기를 추천하면서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 대결”이며 “디플러스 기아가 스프링 최고의 성과를 낸 T1을 상대로 업셋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라고 설명했다. ‘캡틴잭’ 강형우 해설 위원도 디플러스 기아와 T1의 대결을 추천하면서 “하단 듀오가 강한 두 팀이 맞붙기 때문에 새로운 챔피언 조합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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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클러’ 모리츠 뮈센은 17일 광동 프릭스와 kt 롤스터의 대결을 추천하면서 “kt 롤스터가 ‘불독’ 이태영을 앞세워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광동 프릭스를 꺾고 2위를 확정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후니’ 허승훈 해설 위원은 18일 열리는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를 꼭 봐야 할 경기로 꼽으면서 “‘쇼메이커’ 허수와 ‘쵸비’ 정지훈의 맞대결에서 마지막에 웃을 팀이 가려질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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