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게임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실리콘밸리은행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 퍼스트리퍼블릭 등 미국 은행들의 파산 가능성으로 인한 금융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미 증시가 반등했고, 이 같은 호재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컴투스였다. 컴투스는 금일 전거래일 대비 10.15%(6,800원) 상승한 7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82,347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902주, 159,786주를 순매수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컴투스의 주가 상승은 미국 증시 훈풍 외에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흥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컴투스는 지난 9일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크로니클’이 7일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금일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