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우주 MMO 게임 ‘이브 온라인’ 개발사인 CCP게임즈가 차기작 개발 자금으로 4천만 달러를 확보해 눈길을 끈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브 유니버스 배경의 신작 AAA 타이틀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CCP 게임즈 CEO 힐마 베이가르 페투르손은 “설립 초기부터 회사의 비전은 현실보다 더 의미 있는 가상 세계를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제 블록체인 기술 발전으로 인해 플레이어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세계에서 플레이어가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자금 조달은 가상 세계를 30년간 운영해온 우리 스튜디오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요 게임 시스템이 온체인에 개발되는 새로운 프로젝트는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성, 결합성 및 개방적인 서드 파티 개발에 중점을 두며 가상 세계와 플레이어 간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a16z의 앤드리슨 호로비츠의 주도로 이뤄졌다. 이번 투자를 통한 신작 타이틀 제작은 기존 및 이전에 공개된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