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칼럼]생태계 변화
[게임스칼럼]생태계 변화
  • 경향게임스
  • 승인 2012.08.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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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을 제외한 온라인게임 시장의 정체와 위기는 꽤 오래된 이야기다. 대작 위주의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제작 형태와 개발자 인력 부족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게임 산업계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 와중에 스마트폰이라는 오픈 플랫폼은 중소 개발사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또한 iOS와 특히 티스토어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개발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컴투스와 게임빌 등이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현재의 스마트폰 중심의 시장 재편됐다.


물론 중소 개발사들에게 그 어떤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이라는 리스크가 적고 기회가 열려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한 것은 너무도 감사하고 다행스런 일이다. 하지만 최근의 스마트폰으로 극심하게 편중되고 있는 국내 산업계를 바라보면 조금은 우려스러운 걱정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 고릴라바나나 정무식 프로듀서


사실 스마트폰 게임이라는 것은 오픈된 플랫폼이기에 경쟁이 심한 만큼 리스크도 크다. 하루에 쏟아지는 수백 개의 게임 중에서 의미 있는 론칭을 하는 게임은 과연 몇 개나 될까? 물론 스마트폰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게임이 가능한 디바이스며, PC보다 캐주얼하고 접근성이 좋다. 그러나 반대로 SNG나 캐주얼이 아닌 MMORPG나 FPS 등의 온라인 성향의 게임을 즐기기에는 여전히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장과 게임 개발 업계가 스마트폰에만 주력하는 사이 PC 온라인 플랫폼은 경쟁자들이 사라지면서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을 기대할 수 있는 블루 오션으로 수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대한민국 게임 업계의 근간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PC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이다.


또한 PC 온라인게임은 지금도 글로벌하게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검증된 플랫폼과 충성도 높은 유저, 안정적인 유료화가 자리 잡혀 있는 곳, 우리가 독보적인 시장 가치를 확보하고 있는 곳, 그리고 앞으로도 유한하지만 엄청난 부가가치를 우리에게 제공해 줄 플랫폼은 바로 온라인게임이다. 그렇다. PC는 결코 대체되는 플랫폼이 아니다. 나는 스마트폰을 좋아한다. 하지만 여전히 PC 온라인을 가장 신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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