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인기 게임들이 다채로운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글로벌 흥행작 ‘원신’에서도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지역이 있어 이용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바로 2021년 7월 업데이트된 ‘부동의 번개 신, 포영의 절멸’을 통해 추가된, 섬으로 이뤄진 국가 ‘이나즈마’이다. ‘이나즈마’는 아름다운 벚꽃이 압권인 게임 속세계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스토리 콘텐츠인 ‘부동의 번개 신, 영원한 낙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나즈마에서는 ‘원신’의 재미요소이면서 장점으로 꼽히는 스크린샷 기능을 통해 이색 즐거움을 선사한다. ‘원신’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해당 기능을 활용해 제2의 창작물을 제작, 자신의 SNS 등으로 노출해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원신’ 이용자뿐 아니라 따스한 봄을 만끽하고 싶은 게이머라면 지금부터 이나즈마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벚꽃의 나라 이나즈마
이나즈마는 벚꽃이 핀 장소가 많아서 ‘원신’에서 가장 봄을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가장 큰 ‘나루카미섬’에서는 어딜 가든 벚나무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기왕 봄나들이를 겸해 이나즈마로 여행 떠난다면 스토리와 관련된 곳을 추천하고 싶다. 이런 장소는 제작진도 그래픽에 공들이기 마련이라 자연스럽게 좋은 관광명소가 된다.
이 게임은 지난 2020년 국내를 비롯해 각국에서 출시했다.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세계를 넓혀 왔다. 점점 넓어지는 세계와 동시에 깊어지는 스토리는 ‘원신’의 최대 인기비결이다. 특히, 스토리와 관련된 비주얼을 1등 공신으로 꼽는 유저가 많은 만큼 그와 관련된 곳으로 가보자.
나루카미섬에 있는 ‘이나즈마성’에서는 ‘원신’의 인기캐릭터인 ‘라이덴 쇼군’과 만날 수 있다. 또한, 벛꽃이 성 주변의 건물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성과 마을에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 나게 해준다. 특히, 이나즈마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천수각’은 그래픽 수준이나 디테일이 대단히 좋다. 여행기분을 내겠다면 이곳에 들르는 것은 필수 코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요고우 산에 있는 나루카미 다이샤에서는 신사를 지키는 캐릭터인 ‘야에 미코’와 만날 수 있다. 이 장소에 있는 여우모양의 신성한 벚나무는 퀘스트를 진행할수록 밝게 빛난다. 이는 이나즈마에 있는 다양한 벚나무 중 가장 특이하니 신사로 구경을 가게 된다면 꼭 들러보자. 거기에 나루카미 다이샤 워프존 옆에 있는 내리막길도 추천 관광 장소다. 한 번쯤은 이동 스킬을 쓰지 말고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내려가 보자.
벚꽃 잎을 모아 식후경
이나즈마에는 특산물인 ‘벚꽃 수구’라는 아이템을 모을 수 있다. 특정 벚나무 근처에 있는 수집 포인트에서 번개속성 기술을 사용하면 입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나즈마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자연물이 벚꽃과 번개라는 것을 생각하면 대표 특산물임을 확신하게 된다. 게다가 벚꽃 수구가 있는 벚나무를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나루카미섬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 좋은 산책 루트가 된다.
특히, 이 루트 중간에 있는 이나즈마성 내부 마을은 활기찬 느낌과 떨어지는 벚꽃잎 덕분에 봄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떠들썩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여기저기 둘러보자.
벚꽃 수구는 나루카미 다이샤에 있는 캐릭터 야에 미코의 돌파 아이템이라 보통은 이를 위해 수집하게 된다. 그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데, 바로 음식 제작 콘텐츠이다. 이 아이템을 이용해 ‘벚꽃 모치’ 등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유저가 직접 먹어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원신’의 먹음직스러운 음식 아이콘을 통해 봄기운은 느낄 수 있다.
고양이 신사 보수 작전
봄기운이 나는 이나즈마에서도 세이라이섬은 이질적인 느낌이다. 하늘에는 항상 먹구름이 소용돌이치고 있고 어딜 가도 음산한 분위기다. 세이라이섬이 이렇게 된 이유는 라이덴 쇼군의 손에 퇴치된 ‘뇌조’의 힘이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섬에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아사세 신사이다. 뇌조의 힘을 억누르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알려진 아사세 신사는 고양이 모양을 흉내 냈고, 그 중심으로 벚나무들이 모여 있다. 신사와 벚나무가 잘 어우러져서 좋은 경치를 만들어낸다. 특히 고양이 석상과 그 너머 하늘에 떠 있는 고양이 모양 구름이 눈길을 끈다. 아사세 신사에서는 이곳을 수리할 수 있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퀘스트를 받아 신사를 조금씩 보수하면 신사와 관련된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굉장히 감동적이라는 평이니, 꼭 직접 보도록 하자.
이외에도 이나즈마에는 다양한 봄 느낌이 나는 장소가 많다. 빠져서 아쉬운 부분은 독자 여러분이 댓글로 공유해주길 바란다. 물론 봄기운이 가득한 곳이라면 이나즈마가 아니라도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