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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컬럼]‘모바일’이라는 트렌드에 동참할 때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2.09.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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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맞이하던 IT 산업계는 크고 작은 어려운 도전들이 있었는데 그 하나를 꼽으라면 ‘벤처 열풍’이다. 특히 필자처럼 게임 업계에 몸담고 있는 인사 담당자로서는 이러한 ‘벤처 열풍’이 지금의 메이저 온라인게임 회사들이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른바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게임 산업에 뛰어 들게 하는 모멘텀이 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다.


공부와 게임이 서로 상반되는 우리나라의 가정 문화에서 온라인게임사의 젊은 대표들의 성공은 젊은 인재들에게도 제2의 빌게이츠, 스티브잡스를 실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렇게 수십 년 간 성장해 온 온라인게임사들에게도 또 다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니 이른바 ‘모바일로의 패러다임 변화’현상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산업의 빅뱅은 기존의 PC산업을 상당 부분 대체하고 있고, 향후 몇 년 안에 어떤 영향력을 더 발휘할지 전문가들도 제대로 예견하기 힘든 상황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모바일게임사들의 성장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세계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청춘들이라면 모바일 산업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컴투스 인재개발팀 박기택 부장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에 컴투스처럼 모바일게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둔 기업은 새로운 디바이스와 플랫폼의 출현이 반가울 뿐이다. 더구나 글로벌 시장 개척,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게임 한류’열풍에도 적으나마 보탬이 되고 있다고 생각돼 사명감조차 갖게 한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로서 막 사회를 나서는 대학 졸업생들에게 요즘 꼭 들려주는 멘트가 있다.


“여러분들이 향후 20~30년을 보장하는 직업 그리고 기업을 염두하고 있다면 지금 반드시 모바일 산업이라는 배를 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여러분들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직접 창출할 수 없다면 이미 보편화되고 있는 트렌드에 재빨리 편승하는 것이 가장 안정한 방법이다.


그것도 지금이다. 지금의 벤처 구루(Guru)로 불리우는 온라인게임 사장님들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트렌드의 선원으로서 빨리 배를 탔고 그 안에서 새로운 대륙으로 나아가는 선장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이유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을 곱씹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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