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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창업자, 한국판 미디어아트에 푹 빠졌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3.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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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가 제작한 3D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아르노 회장과 글로벌 임원들
​​이브이알스튜디오가 제작한 3D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아르노 회장과 글로벌 임원들

 

이달 방한한 루이비통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국내 기술력으로 구현된 자사 제품의 미디어아트를 감상해 화제다. 
LVMH는 루이비통, 디올, 티파니, 펜디 등 세계 최대 명품그룹으로 아르노 회장은 이번 방한에 장녀 디올 델핀 아르노 회장, 차남 티파니 알렉상드로 아르노 부사장 등 임원들을 대거 동행해 국내 유통업계 총수를 비롯, IT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일 아르노 일가는 청담 앤헤이븐에서 열린 LVMH의 사내 행사에서 지난해 6월 '2022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데이터&인공지능 부문에서 우승한 마크비전 등 4곳의 국내 IT 기업들이 각자의 우수한 기술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가 제작한 아나모픽 미디어아트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몽환적으로 시각화한 자연, 한옥 등을 배경으로 LVMH의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오브제로 등장해 심미성과 몰입도 높은 3D 입체 영상으로 펼쳐졌다. 이어서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디지털 휴먼 ‘시라’가 영상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현실감 넘치는 가상 현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인 기술과 패션의 만남을 통해 인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의 경험을 선사했고 이에 LVMH의 글로벌 임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이번 미디어아트를 제작한 이브이알스튜디오 김재환 대표는 “글로벌 최고의 명품그룹 LVMH의 행사에 미디어아트 기업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얻어 큰 영광”이라면서 “최근 패션계에서 메타버스, AI등 새로운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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