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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으로 떠나는 '봄맞이' 여행 <1> 톡스클럽·시티레이서 온라인

  • 이복현
  • 입력 2003.04.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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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게이트가 개발 서비스 중인 3D 아바타 채팅 커뮤니티게임 ‘톡스클럽’(www.toksclub.com)에서는 삼삼오오 아바타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즐기는 코너가 있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다.

완전한 풀 3D 아바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유저들이 실제 움직이는 아바타 세계를 체험하게끔 구현한 ‘톡스클럽’에서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봄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봄을 맞이해 ‘톡스클럽’은 사이트 안에 꽃과 나무들로 존들을 아름답게 꾸며놨다. 이 같은 배려로 유저들은 꽃잎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또 테이블마다 꾸며져 있는 과일이나 음식들은 봄소풍을 연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톡스클럽을 오픈과 동시에 접하게 된 가정주부 김미영(28, ID: 몽쉴짱)씨는 작년 10월에 결혼을 했다. 그녀는 무료한 시간을 인터넷을 하며 지내다 우연히 ‘톡스클럽’을 알게 됐다. 자신의 아바타로 톡스아일랜드 내를 돌아다니며 친구도 사귀고 가족도 형성하면서 음악방을 통해 음악도 듣고 게임을 하며 하루를 즐긴다.

그녀는 “톡스클럽 내에 경매방이나 대전형 플라워 게임, 수영장 등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다양하게 있어 좋다”면서 “처음으로 들어가 본 아바타 커뮤니티 세상에서 봄소풍을 즐기는 등 이렇게 다양한 요소들이 무궁무진할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2D 아바타 채팅코너는 사이버 세계에서 결코 느낄 수 없는 진짜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었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갤럭시게이트의 노건호(32) 팀장은 “톡스클럽의 묘미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3D 아바타로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는 데 있다”고 말했다. 계절의 변화에 발맞춰 톡스아일랜드도 봄치장을 하며 빠르게 유저들에게 호응할 수 있는 흥미요소들을 제공하고 있다. ‘톡스클럽’은 앞으로 더욱 커뮤니티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5일 정식 오픈하면서 다양하게 표현되는 춤동작과 쿵쿵따 동작 등의 귀여운 사교동작과 다채로운 게임요소들로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톡스클럽(ToksClub)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신선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현대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시티레이서 온라인’(www.ctracer.net)은 지난 20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한 3D MMO(Massive Multiplayer Online) 레이싱게임으로 실측을 통해 재현된 서울도로가 맵으로 제공된다.

또 국내에서 시판 중인 40여 가지의 국산차량을 본 떠 디자인한 차량이 등장해 온라인게임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시티레이서 온라인’에서는 시간적 배경을 새벽 1시에서 4시로 설정해 현란한 네온사인과 야경을 배경으로 막힘 없이 서울시내를 마음껏 드라이브 할 수 있다. 맵은 강남, 강북, 강동, 송파 등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강북지역 맵을 오픈한 상태. 강북지역 맵에는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 동상, 세종문화회관, 동대문, 남산, 밀리오레 등 낯익은 서울의 명소들이 등장해 게이머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트랙과 같은 선형구조 맵에서 벗어나 그물과 같은 망형 구조로 돼있다. 한 맵당 평균거리는 40Km 이상의 방대한 구성이어서 그야말로 서울의 구석구석을 다녀볼 수 있다.

지난달 20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뒤 많은 게이머들이 투어링과 명소 드라이빙을 즐기고 있다. 투어링은 유저들에게 일명 ‘폭주’로 통한다. 예를 들어 “폭주하실 분 10분 후에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모이세요”라는 공지가 채팅창에 뜬다. 그러면 10분 뒤에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는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차량이 수십대가 모이게 된다.

그 중 리더는 게이머들의 의견을 모아 코스를 정하고 질서정연하게(?) 출발한다. 나름대로의 규칙도 정해진다. 투어링중 리더를 앞지르지 않는다라거나 시속 120Km를 넘지 않는다라는 것이 그것이다. 유저들이 몰리는 저녁시간에는 한 맵에서 여러팀이 서울시내를 투어링하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명소드라이빙은 여성유저들이나 드라이브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높다. 상금을 벌 수 있는 배틀이나 퀘스트와는 상관없이 이순신 장군 동상, 밀리오레, 남대문, 남산타워,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 곳곳의 명소를 찾아다니며 드라이브를 즐긴다.
꽉 막힌 실제의 서울시내와 달리 ‘시티레이서 온라인’에서의 드라이브는 새벽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상쾌함마저 준다.

김학진 개발팀장은 “많은 게이머들이 고유가, 교통체증 같은 걱정 없이 ‘시티레이서 온라인’에서 신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빠른 시일 내 준비하고 있는 다음 맵을 선보여 유저들이 다양한 코스에서도 드라이빙을 맘껏 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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