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가 지난 1월 선보인 오픈월드 액션 RPG ‘포스포큰’이 30일 새로운 스토리가 담긴 확장 DLC ‘인 탄타 위 트러스트’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게임은 올 초 흥행 부진, 개발사 폐쇄 등 많은 악재를 겪었던 바 있으나, 약속된 콘텐츠 계획을 지키며 마지막 반등 가능성을 타진하는 모양새다.
‘포스포큰’은 스퀘어 에닉스 산하 개발사 루미너스 프로덕션의 마지막 타이틀로, 지난 1월 PS5. PC 등을 통해 출시된 바 있다. 30일 공개된 DLC ‘인 탄타 위 트러스트’는 게임 본편 출시에 앞서 사전 공개된 바 있으며, 오는 5월 이용자들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인 탄타 위 트러스트’는 게임 본편에서 진행된 주인공의 여정으로부터 25년 전을 배경으로 그리고 있으며, ‘탄타 신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마법이 추가되며 본편의 전투 이상의 전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개발사 폐쇄에도 불구하고 기존 계획된 DLC 일정을 지키는 일은 분명 긍정적인 소식이나, 그럼에도 게임 본편인 ‘포스포큰’이 겪었던 흥행 부진에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30일 스팀 내 ‘포스포큰’은 3,400여 이용자 평가 기준 59%가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한 ‘복합적’ 지표에 머물러 있으며, 일일 최대 이용자 수 370명대 등 이용자들로부터 받는 관심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있는 상황이다. DLC 출시가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다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나, 최근 상황에서 반전을 모색하기까지는 갈 길이 다소 멀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 ‘포스포큰’ 스토리 확장 DLC ‘인 탄타 위 트러스트’는 오는 5월 2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게임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들은 5월 23일부터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