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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넥슨게임즈, 신작 5종으로 글로벌 게임사 등극!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3.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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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통합법인 출범 1년을 맞는 넥슨게임즈가 자체 개발 신작 5종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넥슨은 올해 300명의 대규모 인력을 모집하고 자체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드라이브하고 있다. 
특히 넥슨게임즈는 ‘히트2’, ‘블루 아카이브’, ‘ 서든어택’, ‘V4’ 등 그간 출시된 라이브 게임들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증명해온 까닭에 이들 게임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신작에 어떤 방식으로 집약해 표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까지 공개된 넥슨게임즈의 차기작들을 살펴보면,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모바일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 이들 게임의 특징이 최신 해외 트렌드에 맞춰져 있음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넥슨게임즈가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개발 역량을 갖춘 만큼 올해부터 출시될 신작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회사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3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게임의 흥행 성과와 더불어 재무 안정성도 개선돼 2022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넥슨게임즈의 성장 전망 중 가장 큰 지지대는 라이브 흥행작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이다. 

‘히트2’,‘블루 아카이브’ 등 흥행작 발판 재무 안정성 확보   
장기간 ‘서든어택’을 서비스하며 슈팅 장르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은 넥슨지티와 RPG에 강점을 가진 넷게임즈가 합쳐지면서, 넥슨게임즈는 장르는 물론 플랫폼까지 확장하며 개발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개발한 게임은 반드시 출시하고, 흥행으로 연결시켜온 박용현 대표가 통합법인 수장을 맡게 되면서 넥슨게임즈의 행보와 신작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된 ‘히트2’는 대규모 필드 전투 및 공성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우며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고, 출시 후에는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특히 ‘히트2’의 핵심 서비스 전략 중 하나인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은 많은 이용자들과 크리에이터 간 참여와 교류를 이끌어낸 성과를 기반으로 모회사 넥슨의 ‘넥슨 크리에이터즈’ 서비스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서브컬쳐 장르를 확산시킨 ‘블루 아카이브’도 넥슨게임즈의 대표 성공작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재작년 2월 일본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곧이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도 10위권에 들었다. 서비스 2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애니메이션 제작과 더불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때마다 국내와 일본에서 인기 차트 역주행으로 서비스 장기화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게임 개발사 중 규모 ‘원톱’ … 세계 수준 개발 역량 확보 ‘총력’
이처럼 넥슨게임즈는 상용작들의 재무 안정성 바탕으로 미래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우수 인재 확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한 해 200여 명을 채용하며 총 인원 1,000여 명의 게임 개발사로 자리잡았다. 자체 개발력을 강화함으로써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도전과 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역시 신작 투자 및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군에 걸쳐 3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수시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 개발만 전문으로 하는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인력 규모를 자랑한다.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직원 처우와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넥슨게임즈 신입 초봉은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직군 4,500만 원이며, 이 외에도 연간 250만 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 근속 연수에 따른 최대 20일의 리프레시 휴가와 500만 원의 휴가비 지급 등 넥슨컴퍼니와 동일한 수준의 처우와 복지를 제공한다. 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해서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사내 어린이집, 육아휴직 최대 2년, 가족 돌봄휴직 등도 운영한다.
 

 

‘퍼스트 디센던트’ 등 글로벌 트렌드 집약한 기대작 ‘눈길’  
이를 바탕으로 넥슨게임즈는 올해부터 신작들을 줄줄이 출시할 전망이다. 
우선, 3인칭 슈팅 게임인 ‘베일드 엑스퍼트’는 지난 6월 진행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뛰어난 액션성과 슈팅 재미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어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완성도가 마무리 되어 가는 만큼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후 출시 시점이 정해질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비주얼, 스펙터클한 4인 코옵(CO-OP) 슈팅 액션을 특징으로 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트리플 A급 게임으로 PC와 콘솔로 출시되며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어 넥슨게임즈가 지목한 글로벌 트렌드를 갖춘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은 대규모 영토 전쟁이 핵심으로 다수의 플레이어가 광활한 전장에 동시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의 특징과, 실시간 전략 기반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게임으로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회사는 넥슨의 핵심 I·P를 활용한 신작도 개발 중이다. 지난해 지스타 프리뷰에서는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주목받은 ‘듀랑고’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 DX’가 깜짝 발표됐으며, 올해 1월에는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DW’의 개발 소식을 전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출범 1년간 신작의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개발 인력 규모와 매출 등 회사의 외형도 크게 성장했다”면서 “올해는 라이브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개발 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개발 중인 신작의 완성도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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