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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나와 e스포츠, “국대급 로스터 기대 부응할 것”

참석자 : ‘로키’ 박정영, ‘이노닉스’ 나희주, ‘서울’ 조기열, ‘살루트’ 우제현

  • 잠실=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3.31 23:28
  • 수정 2023.04.0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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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급 로스터를 영입해 대회 시작 전부터 화제를 낳은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가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페이즈 1(이하 PWS)’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3치킨을 몰아친 다나와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자신들의 시대가 열렸음을 만천하에 알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다나와는 오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 1(이하 PGS)’에서도 국대급 로스터라는 네임밸류에 부응하는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 QA 전문

Q.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로키 :
우승 경쟁에서 경험치를 쌓았고 더 큰 대회에서 써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오늘을 동기 부여 삼아 더 열심히 할 것 같다.
이노닉스 : 팀워크가 많이 올라와서 기분이 좋고, 개인적으로도 폼이 마지막에 올라와서 보람찼다.
서울 : 첫 우승이라서 엄청 벅찰 줄 알았는데 참을 수 있을 만한 행복인 것 같다. 첫 단추를 잘 맞춰서 기분이 좋다.
살루트 : 첫 우승이라 굉장히 기분 좋고 힘들게 우승한 것 같아서 성취감과 재미가 있었다.

Q. 언제 우승을 예상했나. 또 한 달간 경기 치르면서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팀은
이노닉스 :
우승은 마지막 매치까지 예상 못했다. 서울 선수가 경쟁팀들 점수를 계산해줘서 그때 우승을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기블리가 가장 견제가 되는 팀이었다. 화끈하게 교전도 잘하고 과감한 플레이를 잘했다.
로키 : 딱히 까다로운 팀은 없었고 펜타그램이 점수를 폭발력있게 가져가서 경계가 됐다.
서울 : 딱히 껄끄러운 팀은 없었다.
살루트 : 힘들었던 팀은 딱히 없었고 점수상 펜타그램이랑 기블리가 잘했던 것 같다.

Q. 경기 전 어떤 이야기를 했고 팀 분위기는 어땠나 
서울 :
경기 전에 목표 점수를 항상 잡아 놓고 하는데 오늘 40점이 목표였다. 우리가 그만큼 점수를 획득했는데 1등 못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임했다. 잘될 때는 별 이야기를 안 했고, 못할 때 의견 공유를 하고 타협점을 찾아서 분위기는 건설적이었다.

Q. 마지막 매치에서 수적으로 굉장히 불리했는데 어떤 방법으로 역전할 수 있었나
서울 :
 우리는 1등인 걸 알고 있어서 편안하게 게임을 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살루트가 MVP로 만드는 것이라 최대한 많이 밀어주려고 했다.

Q.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을 많이 했는데 마음을 다잡은 과정이 궁금하다
서울 :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에 실패해도 무너지지 않았고 하고자 하는 플레이나 방향성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
살루트 : 실패한다고 해서 주눅 들지 않았고 더 열심히 하고 성장해서 무너지지 않고 우승할 수 있었다.

Q. 팀원들에게 칭찬 한마디 하자면
로키 :
(이노닉스에게) 오늘 경기력이 매서웠고 든든했다.
이노닉스 : (서울에게) 칭찬할게 너무 많은데 소신껏 오더를 해줘서 그런 부분이 고마웠다.
서울 : (살루트에게) 같이 오래해서 내가 다그치는 경향이 있는데, 굴하지 않고 이겨내 줘서 고맙다
살루트 : (로키에게) 우승 청부사라 너무 고맙다. 내가 실수했을 때 격려해주고 응원해줘서 힘이 됐다.

Q. 한국 대표로 PGS 가는데 한국이 국제대회 성적이 안 나온 지 좀 됐다. 각오 한마디 하자면
서울 :
시청자들이나 우리를 응원하는 팬들이 네임밸류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본다. 전 세계 강팀들과 붙는 거라 설레고 누가 더 날카로운지 겨뤄보고 오겠다.
이노닉스 : PCS는 끝났으니 새로운 대회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로키 : 내가 상금이 커질수록 잘하는 경향이 있다. PGS에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
살루트 : 이번 PGS가 2번째 국제대회인데 거기서도 잘 적응하고 재미있게 마무리하겠다.

Q. 팬분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로키 :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드디어 열매를 맺는 해라고 생각한다. 더 노력할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이노닉스 : 팀 성적이 좋았지만, 개인 기량은 예전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이 있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해서 PGC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 : 대회 하기 전에 로키, 이노닉스 선수에게 국제대회 나가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을 굉장히 잘 지키는 모범 시민으로서 팬분들이 기대하는 성적 최대한 맞추도록 노력하겠다.
살루트 : 팬분들에게 PWS 그랜드 파이널 일정 전에 우승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번 PGS도 우승할테니 미리 김칫국 드셔도 될 것 같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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