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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탐방기, 눈과 귀 모두를 만족시키는 ‘조선’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4.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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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지난 3월 29일 ‘검은사막’의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를 업데이트했다. 남다른 퀄리티로 만들어진 신 지역이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실제 게임 속에 등장한 ‘검은사막’만의 한국의 중근세 풍경을 살펴봤다.
 

‘아침의 나라’를 방문할 시 가장 먼저 이목을 사로잡는 풍경은 단연 건축 양식부터 필드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아름다운 비주얼이다.
문화재청,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등은 물론 다양한 지자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아침의 나라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양식이 담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조선시대 수많은 민중들이 살아가던 초가집, 양반 집안 혹은 부유층들이 거주하는 기와집, 당시 인재양성의 요람인 서원 등 시대 배경 속 생활상을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과 함께 살펴볼 수 있어, 마치 한국민속촌에 관광을 온 듯한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
 

단순히 건축물에서만 한국의 중근세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움직임, 주막에 둘러앉아 여유를 즐기는 이들 등 그 속에 자리 잡은 NPC들의 의복부터 행동까지도 역사적 배경에 기반한 세밀한 표현을 담고 있어, 이들 하나하나를 살펴보는 즐거움도 더해진다.
 

‘검은사막’ 특유의 높은 그래픽 퀄리티가 철저한 고증 작업에 힘입어 ‘아침의 나라’를 방문하는 이들의 눈을 만족시킨다면, 이를 누비는 동안에는 국악 기반의 다양한 음악들이 귀를 함께 즐겁게 해주고 있다.
마을 혹은 필드 등 특정 공간에 들어설 때마다 이에 맞춘 국악이 흘러나오는 만큼, 아침의 나라를 방문하는 이들은 꼭 각각의 곡조에도 귀를 기울여보기를 추천하는 바다.
 

한편, ‘검은사막’은 최근 신규 직업 ‘매구’, ‘우사’에 이어 ‘아침의 나라’를 선보이는 등 한국 전통에 기반한 콘텐츠를 다수 선보이고 있다. ‘아침의 나라’는 현재 국내 이용자들에게 앞서 선보여졌으며, 글로벌 버전에는 현지화 작업을 거친 이후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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