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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4’ 개발자 영상 ‘최고 레벨 그 너머로’공개 … 엔드 콘텐츠 맛보기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4.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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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6일  ‘디아블로4’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의 엔드 콘텐츠에 대해 언급했다. 신규 영상은  ‘최고 레벨 그 너머로’라는 제목으로 유저들이 최종 레벨에 도달하기 위한 스펙업 방법과, 스토리 엔딩 이후에 이후에 즐기게 될 콘텐츠를 설명한다. 

우선 유저들은 기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면서 캐릭터 성장에 돌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 스킬 빌드에 영향을 줄 요소들이 대거 추가되며, 각자 원하는 형태로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 과정을 밟게 된다. 

가장 먼저 스토리 엔딩 이후에는 최고 던전(캡스톤 던전)을 완료하면서 세계 단계(월드 티어) 난이도에 도전해 단계를 높여 나간다. 베타 테스트에서는 일반과 베테랑이 공개 됐는데 악몽 난이도와 그 이후 난이도들에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는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후에 유저들은 정복자 시스템(파라곤 시스템)을 활용해 성장 경로를 정하고 은총과 문양을 선택하면서 자신의 트리를 결정해 나가게 된다. 일종의 전문화로 기존 스킬들을 더 강력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 테스트에서 선보인 위상시스템 역시 중요한 시스템으로 언급 된다. 이를 찾아 힘의 전서에 추가하면 각 계정에 공용으로 적용되며, 위상을 사용하면 획득 아이템들을 전설 아이템으로 강화할 수 있다. 

베타 테스터에서는 네임드 몬스터를 잡을 경우 스펙이 높은 노란색 아이템들이 떨어지는데 이에 위상을 박아 넣어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이 외에도 총 120개가 넘는 던전들이 상위 난이도인 악몽 던전으로 변신하는데, 악몽의 인장을 사용하면 던전을 더 난이도가 높은 던전으로 만들 수 있다. 단순 계산으로 240개 던전을 돌 수 있는 구성인데 이는 유저들의 선택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베타 테스트에서는 주로 전체 맵이 길게 늘어선 던전에서 전설 아이템 획득률이 높았으며, 한 번 던전에 들어가면 3~4개 이상 전설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이 악몽 난이도에도 적용될 경우 길이가 긴 던전들을 선호하게 될 것으로 전망 된다. 

반면 악몽의 인장을 다수 확보한 유저들은 짧고 굵은 던전 위주로 진행하면서 보스 사냥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이 과정에서 각 던전마다 고유 전설 아이템들이 드랍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어 구체적인 빌드는 출시 이후 테스트 과정을 거쳐 확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 엔딩을 모두 본 이후에는 지옥물결 지역에서 이 괴물들을 쓰러뜨려 파편을 획득한 뒤, 보관함에서 보상을 구매하는 콘텐츠도 있다. 일종의 대균열을 연상케 하는데, 이 역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보다는 조금 더 짧은 콘텐츠로 속삭임의 나무 콘텐츠도 있다. 이 곳을 방문해 망자의 속삭임(Whispers of the Dead)을 받고, 현상금 사냥을 완료한 후 다시 나무로 돌아가면 보관함을 얻는 식이다. 

이 외에도 PvP유저들을 위한 증오의 전장이 성립되는데, 이 곳에서 전투를 치르거나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면 파편을 모을 수 있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파편을 모으는 과정에서 상대방 유저들의 습격을 받을 수도 있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는 4월 21일 추가 방송을 편성해 ‘디아블로4’ 엔드 콘텐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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