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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개봉 첫날 3100만 달러 수익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04.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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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I·P의 파워가 극장에서도 먹힌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출처=배급사 공식 홈페이지 
출처=배급사 공식 홈페이지 

미국의 영화 흥행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미국 개봉 첫날에만 약31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같은 장르 게임이자 한때 라이벌이라 불렸던 ‘소닉’의 영화버전인 ‘슈퍼 소닉’이 미국 개봉 첫날 올린 수익인 약2092만 달러보다 더 높은 기록이다. 최근 평론가와 관객 양쪽에 호평을 받았던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가 미국 개봉 첫날 올린 수익인 약1522만 달러 보다 약 두 배의 수익을 거뒀다. 게임원작이 아닌 애니메이션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의 미국 첫날 성적이 약3200만 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시작은 매우 순조롭다. 
외신 헐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전문가들은 ‘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부활절 연휴를 기회로 주말까지 1억 4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영화 평론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평론가 평가는 54%에 불과하다. 평론가들의 54%만이 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봤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관객 평가는 96%로 대부분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고 평가했다. 
로튼토마토를 통해 부정적인 의견을 낸 평론가들은 게임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것에만 주목했다는 점을 비판했다. 반대로 긍정적인 의견을 낸 평론가나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게임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것을 장점으로 삼았다. 재미있게도 긍정적인 평과 부정적인 평이 매우 흡사하다. 
한편, ‘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비디오 게임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이며 한국에서는 4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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