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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결승] T1, “팬들께 죄송 ... MSI서 젠지와 다시 맞붙고 싶다”

참석자 : T1 배성웅 감독,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4.0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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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젠지를 상대로 1: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배성웅 감독은 “젠지가 과거의 패배를 밑거름 삼아 준비를 잘했다”며 “모두가 기대하는 팀의 우승을 달성하지 못해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다가오는 MSI에서 젠지와 다시 맞대결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복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결승 경기에 대한 소감 부탁한다
배성웅 :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잘했지만, 내가 부족했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구마유시 : 항상 결승전 하기 전에 우리 팀과 나에 대한 확신이 있었는데 이렇게 패배하게 되면 많이 혼란스러워진다. 밴픽이나 인게임 플레이, 판단이 잘못됐나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당장은 많이 혼란스럽다. 

Q. 바뀐 포맷이 결과적으로 어떻게 작용했다고 보는가
배성웅 :
결국 중요한 건 상대가 더 잘 준비했고 우리가 이에 대한 대처를 잘못한 게 문제라고 본다. 상대가 저번 경기 패배를 밑거름 삼아 훨씬 발전해왔다. 

Q. 준우승이 4번째인데 이를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배성웅 :
작년 스프링 우승 이후 계속 준우승 중인데 큰 경기에서 있어 침착하고 여유 있게 게임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오늘은 상대가 단단하게 게임을 준비해왔고 이에 대해 좀 일찍 대처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한다.

Q. MSI 출전에 대한 각오와 팬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배성웅 :
많은 팬분들이 우리가 강팀이고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고 응원해주셨는데 벌써 4번이나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당장 1달 뒤쯤 MSI가 시작되는데 이때 최대한 달라진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구마유시 : MSI를 첫 번째로 진출했을 때는 2팀이 간다는 것에 대해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었는데 2등으로 가게 된 게 참 아이러니한 것 같다. 솔직히 준우승에 대해서 가슴이 엄청 아프지는 않지만 응원해주신 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게 슬프다. 이번에 젠지에게 결승에서 지긴 했지만, MSI에서 맞붙는다면 복수할 수 있을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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