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2023에서 한국 팀 DRX가 개막 이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VCT 퍼시픽 2023 3주차에서 DRX가 무실 세트 전승을 이어가며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DRX는 세트 득실 +6으로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DRX와 함께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젠지는 세트 득실 +5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으며, T1은 한국 팀으로는 첫 패배를 당하며 2승1패, 4위로 내려갔다.
DRX는 지난 9일 태국 팀인 탈론 이스포츠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둬들였다.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갔던 DRX는 마지막 23라운드까지 무결점 플레이를 거듭하며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10일 경기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필리핀 팀 시크릿에게 2대0으로 승리하며 3전 전승을 이어갔다. 1세트를 13대8로 마무리한 이후 2세트 ‘프랙처’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22라운드에서 이승원의 바이퍼가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동점에 성공, 23, 24라운드를 내리 가져가며 세트 스코이 2대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T1은 VCT 퍼시픽에서 강팀으로 꼽히고 있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팀인 페이퍼 렉스에 0대2 패배를 당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한편, VCT 퍼시픽의 정규 리그 및 플레이오프는 오후 5시 30분 방송을 시작하며, 오후 6시부터 경기에 돌입한다. 대회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타갈로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힌디어 등 9개 언어로 생중계되며, 트위치(VALORANT KR, Riot Esports Korea), 유튜브(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아프리카TV(VALORANT공식), 네이버(Naver e스포츠)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