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금일인 4월 13일을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주의 경우 ‘밀크’가 94.38%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하며 업비트 내 1위를 차지했다.
 

‘유벤투스’ 시세는 최근 일주일에 걸쳐 36.36% 늘어났다. ‘유벤투스’는 유벤투스 클럽의 유틸리티(특정 서비스) 토큰으로서 소시오스(Socios) 앱에서 사용된다. 소시오스는 ‘칠리즈’ 블록체인 프로젝트 기반의 스포츠 팬 참여 및 보상 플랫폼이다.
업비트는 ‘유벤투스’ 가상화폐를 보유한 축구 팬들은 유벤투스 클럽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고 소시오스 플랫폼 참여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벤투스의 인기가 높아지거나 구단의 의사결정 사항이 증가할 경우 ‘유벤투스’ 가상화폐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벤투스’ 가격 상승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에파) 유로파리그 8강 경기에 출전하는 이탈리아 프로축구팀인 유벤투스의 승리 기대감이 상승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벤투스는 오는 4월 14일 오전 4시 ‘스포르팅 클루브 드 포르투갈(스포르팅 CP)’와 경기를 갖는다.
 

‘옵저버’, ‘레이디움’, ‘어드벤처골드’, ‘인젝티브’는 ‘유벤투스’의 뒤를 이어 주간 상승률 2위부터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각 자산 시세 상승률은 25.00%, 20.17%, 20.11%, 16.41%로 나타났다.
최근 ‘옵저버’ 시세 상승은 환경부의 성능 인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옵저버 플랫폼은 지난 4월 10일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웨더스테이션 버전2’가 환경부로부터 1등급의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솔라나’, ‘비트토렌트’, ‘맨체스터시티’, ‘렌더토큰’, ‘니어프로토콜’ 가상화폐는 각각 주간 상승률 6위부터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6위부터 10위까지의 가상화폐 가격은 평균 12.23% 상승했다. 6위부터 10위까지 가상화폐의 주간 상승률은 직전 주간 대비 15.19% 증가했다.
 

한편 업비트의 원화 거래 마켓 내 가상화폐만 따졌을 땐 주간 상승률 순위에 변동이 있었다.원화 마켓 내 ‘주간상승률’ 순위는 ‘솔라나’, ‘니어프로토콜’, ‘비트코인’, ‘에이다’, ‘스택스’, ‘이더리움클래식’, ‘아발란체’, ‘이더리움’, ‘폴카닷’, ‘비트코인캐시’ 순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