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적립식 구매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3 월드IT쇼(WIS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업루트컴퍼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은행에 예금하듯 저축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특성상 시세 변동성이 커 투자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업루트컴퍼니는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등 디지털 자산을 매일 지정한 금액만큼 자동 구매하는 적립식 구매(DAC) 방식의 디지털 자산 저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적립식 구매가 디지털 자산의 하락장 손실을 최소화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나오고 있는 만큼, 비트세이빙은 디지털 자산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트레이더까지도 애용하는 투자 방법으로 꼽힌다.
업루트컴퍼니는 NH농협은행이 참여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 전문 기업 카르도(CARD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고객이 맡긴 디지털 자산에 대해 정기적으로 전문 회계감사를 통해 실사하고 있다. 또한 헥사곤벤처스와 팁스(TIPS) 운영사인 더인벤션랩으로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디지털 자산 시장의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업루트컴퍼니는 2023 월드IT쇼에 부스 참가해 전시회 내방객들에게 자사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장우 업루트컴퍼니 대표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해 연초 대비 80% 이상 증가했고, 그 영향으로 비트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지갑 수가 연초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면서 "특히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거시경제의 불안이 커질수록 비트코인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비트코인을 단순 투기성 상품으로 보지 말고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업루트컴퍼니는 금융정보분석원(FIU) 권고에 따라 기존 구매 서비스가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아 서비스를 일시중지했다. 업루트컴퍼니는 4월 중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없이 가능한 적립식 구매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며, 그와 별개로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 취득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IT쇼는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의 디지털 기업 358개사가 참가했다. 올해는 'Innovation for Tomorrow'를 주제로 △AI, IoT & ICT 융합서비스 △디지털 트윈 & 메타버스 △스마트 리빙 및 헬스케어 △로보틱스 △자율주행과 UAM 등 미래 모빌리티 △블록체인 & 보안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전시 및 소개된다. 아울러 참가 기업 중 가장 주목받는 기술과 제품을 대상으로 'WIS 2023 혁신상', '2023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