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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중국 공략 본격화 … 자체 I·P 선발대 ‘기선제압’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4.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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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자사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발판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스톤에이지’를 비롯해 ‘A3: 스틸얼라이브’ 등 자체 I·P(지식재산권)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현지 퍼블리셔와의 긴밀하게 협력하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중이다. 지난해 아쉬운 성적을 받아들었던 넷마블이 대륙에서 재도약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86종의 판호 승인 게임을 공개했다. 이중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석기시대:각성’이 내자판호를 발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톤에이지' 등 장르 및 인지도서 탄탄한 라인업 구축
이번에 판호를 발급받은 ‘석기시대:각성’은 ‘스톤에이지’ I·P로는 2번째 발급받은 것으로, 앞서 지난 2022년 11월 ‘신석기시대’가 판호를 획득한 바 있다. 원작 ‘스톤에이지’가 중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넷마블의 중국 라인업을 살펴보면, 자체 I·P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말 판호를 발급받은 ‘제2의 나라’, ‘A3: 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 ‘신석기시대’를 비롯해 로열티 수익을 받게 되는 ‘일곱 개의 대죄’ I·P 게임들까지 총 5종이 포진해있다. 
여기서 ‘신석기시대’와 이번에 내자판호를 받은 ‘석기시대:각성’ 등 ‘스톤에이지’ I·P 2종과 ‘A3: 스틸얼라이브’ 등 넷마블이 자체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3종이며, ‘샵 타이탄’의 경우 북미 자회사인 카밤의 게임이다.

텐센트 지원사격 등 성공 확률 극대화
각 게임들은 장르 및 게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지화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진행되고 있어 흥행여부가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월 자사의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A3: 스틸얼라이브’와 ‘샵 타이탄’, ‘신석기시대’가 오는 2~3분기 사이, ‘제2의 나라’가 4분기 중 각각 론칭 예정이라고 밝히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는 고유의 경쟁요소를 극대화하며, ‘신석기시대’는 중국 게임사가 직접 개발해 현지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샵타이탄’은 중국 판호 획득 전 현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좋은 성과를 거둬 별도의 현지화 없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고 기대작인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는 텐센트가 퍼블리셔를 맡았으며, 현지화를 위해 텐센트에 게임 리소스를 제공받아 다시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3월 외자 판호를 받은 ‘일곱 개의 대죄’ I·P 게임에 대한 게임 리소스 제공 및 게임개발 기술지원으로 로열티 수익까지 받게 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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