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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5주 차 DRX 전승 독주 … T1 승리 신고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4.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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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2023에서 라이벌이자 한국 더비 상대방인 젠지를 제압했다. 이로서 DRX는 개막 이후 5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유지하게 됐다. 

DRX는 22일(토) 펼쳐진 VCT 퍼시픽 5주 1일 차 2경기에서 젠지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꺾으면서 1승을 추가했다. DRX는 젠지에 2세트를 내주면서 4주 차까지 이어온 무실 세트 전승 기록을 지키지는 못했다.

'헤이븐'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DRX가 13대7로 승리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하면서 기세를 탄 DRX는 '마코' 김명관과 '스택스' 김구택이 맹활약하며 후속 라운드까지 잡았다. 클러치 플레이까지 성공한 DRX는 공격 진영에서의 이점을 살리며 젠지를 압박한 끝에 전반전을 11대1로 마무리했다. 

수비 진영으로 전환된 후반전에서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패배하면서 젠지에 5개의 라운드를 내줬지만 '폭시9' 정재성이 흐름을 뒤바꾸며 후반 6, 8라운드를 승리, 1세트를 13대7로 마쳤다.

2세트 '프랙처'에서 젠지와 시소 게임을 펼친 끝에 10대13으로 패한 DRX는 3세트 '펄'에서부터 다시 반격에 나섰다. 요원 킬조이를 플레이한 '버즈' 유병철을 중심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간 DRX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젠지의 스파이크를 해체하며 격차를 벌렸다. 9, 10라운드를 패배하기도 했지만 전력을 가다듬은 뒤 이어진 두 개의 라운드를 승리하면서 9대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를 패배한 DRX는 세 개의 라운드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DRX는 유병철이 후반 5라운드에서 클러치 플레이까지 성공시키면서 13대4라는 큰 점수 차이로 승리를 거두면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DRX는 정규 리그에서 치르는 8번의 경기 중 5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면서 정규 리그 1위 가능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한편, 개막 이후 2연승을 거둔 뒤 2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한 T1이 23일(일) 5주 2일 차에서 만난 렉스 리검 퀀에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값진 1승을 추가했다. 1세트 에서는 피스톨라운드에서 승리를 기반으로 정교한 샷을 이어나가면서 승리를 거둬들였다. 반면 2세트에서는 초반부에 불리한 상황을 샷과 전략으로 극복하며 경기력이 향상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VCT 퍼시픽의 정규 리그는 주말 오후 4시 30분,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을 시작하며 경기 시작은 주말 오후 5시, 월요일 오후 7시다. 정규 리그의 마지막 주인 '슈퍼 위크'와 플레이오프는 모두 오후 5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슈퍼 위크'는 5월 12일(금)부터 16일(화)까지이며, 플레이오프는 5월 19일(금)부터 22일(월)까지 진행된다. 결승주간 시작 시간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VCT 퍼시픽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타갈로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힌디어 등 9개 언어로 생중계되며 한국어 중계 채널은 트위치(VALORANT KR, Riot Esports Korea), 유튜브(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아프리카TV(VALORANT공식), 네이버( Naver e스포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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