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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게임 콘텐츠 다양화에 ‘주목’ ...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4.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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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의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140,000원으로 유지하고 인터넷 섹터 내 톱픽으로 꼽았다.

해당 증권사는 아프리카TV의 1분기 매출을 736억 원, 영업이익을 187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8.9%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별풍선 및 광고 수익의 동시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확신했다.

아프리카TV의 성장세는 경쟁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사업 축소와 맞닿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 강석오 연구원은 “트위치에서 이적한 스트리머들로 인해 ‘피파온라인’, ‘마인크래프트’, 종합게임 등 이전보다 다양한 게임 콘텐츠들이 성과를 보여 별풍선 매출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트위치가 LCK 중계권을 포기하는 등 사업을 축소함에 따라 동사의 트래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로 인해 별풍선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에서의 신규 광고주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광고 업체들이 대부분 역성장 국면에 들어섰지만, 효율이 좋은 아프리카TV의 콘텐츠형 광고는 (광고주들에게) 매력도가 높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3~4월에는 넷이즈(에이스 레이서), IGG(둠스데이) 등 중국 게임사들이 여러 BJ들을 통해 콘텐츠형 광고를 진행해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그는 비용과 관련해 “월드컵 중계권 관련 비용이 제거되고, 인건비는 상여 관련 충당금 환입 효과가 사라지며 전반적인 정상화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아프리카TV의 성장에 힘이 실릴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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