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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다나와, PGS1 승자조 최종 라운드서 극적 결승행!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5.0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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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한국대표 다나와 e스포츠가 멋진 역전극을 연출해내며 PGS1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나와 e스포츠는 5월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1’ 승자조 2일차 경기에서 34점을 획득, 종합 점수 66점으로 간신히 8위에 안착하면서 결승 직행에 성공, 한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다나와는 11라운드 종료 직후 종합 순위 13위에 머무르며 결승 직행이 물 건너가는 듯했으나 1일차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라운드에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면서 포인트 경쟁을 하던 미국의 슛투킬과 중국의 뉴해피를 제치고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다나와는 7라운드 ‘미라마’에서 4위 안에 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8라운드 ‘에란겔’에서도 7위와 동시에 5킬을 기록해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다나와 e스포츠(출처=크래프톤 제공)
다나와 e스포츠(출처=크래프톤 제공)

그러나 이후부터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9라운드에서 슛투킬에게 일격을 맞아 힘이 빠진 다나와는 겨우 11위에 머물렀고, 10라운드에서는 차량을 이용해 세베르니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사방에서 쏟아진 포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일찌감치 탈락, 다시 한 번 11위에 그쳤다.
다나와는 11라운드 ‘미라마’에서 슛투킬을 제압하며 킬 포인트를 올렸지만 23분경 중국의 티안바 e스포츠와의 교전에서 패하며 9위에 머물러 순위 포인트는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11라운드가 끝난 뒤 종합 점수 54점으로 13위에 머무른 다나와는 8위 슛투킬에게 8점이나 뒤처진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나와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고, 승자조 1일차 경기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라운드에 특유의 집중력을 뽐냈다.
다나와는 ‘에란겔’ 야스나야 폴리아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4인 스쿼드를 유지한 채 소스노브카 섬 상륙에 성공했고, 주유소 사거리에서 신중하게 자기장을 타고 들어가며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다나와는 원 안쪽에서 건물을 지키고 있던 티안바를 제압하면서 탑4 진입에 성공했고, 이후 유럽의 나투스 빈체레에게 제압을 당하면서 비록 치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종합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리며 극적으로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다나와는 사흘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일부터 열리는 PGS1 결승전에 나설 예정이다. 5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PGS1 패자조 경기에는 한국팀 젠지와 펜타그램, 기블리 e스포츠가 동반 출전, 결승 진출을 목표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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