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신규 온라인 e스포츠 대회이자 첫 자체 제작 방송 리그인 ‘CFS APAC 시리즈 2023’ 스프링 시즌이 중국 올게이머스의 우승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신설한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대회 총 상금은 7만 500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 규모로,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3개 국가 6팀이 열전을 펼쳤다.
4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걸린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큰 이변 없이 1, 2위에는 중국의 올게이머스(All Gamers)와 바이샤게이밍(Baisha Gaming)이 올랐다. 3위는 베트남의 셀러비.2L(CELEBe.2L)에서 팀 이름을 변경한 TA28이, 4위는 분전을 펼친 필리핀의 퍼시픽막타(Pacific Macta)가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의 결승전에서는 CFS 2021, 2022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최고의 대결을 보여준 중국의 올게이머스(All Gamers)와 바이샤게이밍(Baisha Gaming)이 다시 한 번 맞붙었다. CFS 2022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바이샤 게이밍이 우승을 거뒀지만, ‘CFS APAC 시리즈’ 스프링 시즌에서는 올게이머스가 리벤지에 성공하며 올해 첫 글로벌 대회의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CFS APAC 시리즈’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첫 자체 방송 시스템을 적용한 대회다. 첫 자체 제작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시리즈의 대회를 연간 3회 진행하고 자체 방송 대회를 점차 늘려 나가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 역량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