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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넥슨게임즈, 더블 메가 히트작으로 글로벌 게임사 정조준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5.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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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넥슨게임즈가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내비쳐 눈길을 끈다. 회사는 10년 전 넷게임즈를 설립한 것으로 비전의 서문을 열었다. ‘히트’ 및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연속 히트작을 개발한 넷게임즈는 넥슨 지티와 합병해 지난해 넥슨게임즈로 새롭게 출범했다. 넥슨게임즈의 현재 인력은 1,000명 규모로, 자체 개발 중인 라인업만 9종에 달한다. 
회사는 지난 10년 간, 자사만의 색깔로 흥행작을 만들어 내 온 것처럼 향후 10년에도 기대 신작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 하겠다는 각오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특히 이런 자신감에는 전작들의 성공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 첫 출시작인 ‘히트’의 경우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된 최초의 모바일게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출시 하루 만에 최고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2,500만 건을 돌파했다. 
여기에 회사는 ‘히트’의 차기작인 수집형 RPG ‘오버히트’를 출시했다. ‘오버히트’는 120여 종에 달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및 화려한 전투 연출에 힘입어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게임 순위 1위, 최상위권의 매출 순위를 차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무엇보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블루 아카이브’도 넥슨게임즈의 저력을 보여주는 타이틀로 꼽힌다.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 ‘청춘, ‘밀리터리’를 키워드로 하는 서브컬처 RPG로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한 야심작이다. 
 

 

올해 3월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은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 출범 이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탄탄한 스토리 및 매력적인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일 양국에서 꾸준히 팬덤을 확장해온 ‘블루 아카이브’는 작년 7월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최고 매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 같은 흥행세가 더욱 강해져, 일본 서비스 2주년 맞이 업데이트 이후 일본에서는 최초로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한국 애플 앱스토에서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게임 외적으로도 OST 및 코믹북을 발매하고, 게임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굿즈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 확장면에서도 유의미한 결실을 일궈내는 중이다.
 

 

이에 따라 넥슨게임즈는 2023년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권역 확대와 글로벌 시장을 타깃팅하고 있는 3종의 신작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은 ‘히트2’와 ‘블루 아카이브’가 맡는다.
먼저 ‘히트2’는 지난 4월 18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5월 23일 해당 권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의 경우 한국 MMORPG가 여전히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고, 원작인 ‘히트’ 또한 매출 순위 TOP 5 수준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어 ‘히트2’의 흥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3월 16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데 이어, 3월 31일부터 사전 예약에 착수했다. 사전예약 개시 하루만에 30만 명 이상의 예약자가 몰렸으며, 사전 예약과 함께 공개한 첫번째 프로모션 영상은 약 400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모바일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개발 중이다. 각각 루트슈터, 슈팅,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등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장르로 넥슨게임즈의 해외 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다수 신작을 선보이는 중요한 해”라며 “내실을 보다 다져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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