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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삼국 올스타’, 삼국지 틀 깨는 초능력 RPG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05.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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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4일, 국내 정식 자서비스가 사전 예고돼 있는 모바일 초능력 RPG 삼국 올스타는  쿠카게임즈가 올해 한국 시장에 야심차게 전개하는 RPG 신작이다.쿠카게임즈는 여러 삼국지 I·P 게임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삼국 올스타는 전 세계 2,300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 홍콩에서 애플스토어와 구글 앱스토어 특별 추천 4,000회 이상 획득 및 게임 미디어 패미통이 선정한 ‘2022년 상반기 RPG 부문 최고 모바일 게임’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기록 중이다.삼국 올스타는 그동안 쿠카게임즈에서 선보여 온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아닌, RPG로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이다. 
 

제공=쿠가게임즈
제공=쿠가게임즈

전통 삼국지 틀을 과감히 깬 RPG 장인들과 함께 만든 초능력 세계관
쿠가 게임즈는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중국의 고전 소설로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널리 읽히고 성공한 I·P인 ‘삼국지’ 한 우물만 파왔다.

삼국 올스타를 통해  RPG 장르로 영역을 확장, 모바일 게임으로 탄생시킨 점이 이채롭다.쿠카게임즈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삼국지 게임은 두 종류로 분류된다. 하나는 삼국지 전략판처럼 역사를 복원하고 유저들이 직접 역사에 참여하도록 추구하지만, 결말은 바뀌지 않는 스타일이다. 또 하나는 삼국 올스타와 같이 판타지 방향성으로 진행되는 게임 방식이다. 고전 삼국지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흥미롭고 새로운 방식으로 지금 세대에 역사를 전달하는 부분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삼국 올스타는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제공=쿠가게임즈
제공=쿠가게임즈

세계관 설정은 기원후 200년경 삼국 시대를 주요 무대로, 주인공인 유저는 현실 세계에서 트럭에 치인 후 이세계에서 깨어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갈 영웅을 모집하고, 흑룡에게 지배당하는 초능력 삼국 시대 판타지 월드를 모험하며, 세계를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 특히, 현대적인 미적 관점에 부합하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개발사 ‘엔픽셀의 아트 개발진이 아트 검수에 대거 참여했다. 엔픽셀 주요 아트 제작진과 삼국 올스타 개발팀의 컬래버가 전격 단행되며, 기존 삼국지 I·P 게임들의 단점으로 부각되었던 동일한 캐릭터 외형 및 고풍스럽고 전통을 살려온 스타일을 과감히 깨트렸다.

더불어 전 세계 10대 오케스트라단인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단’과 사운드 제작진이 협력해 장엄하면서도 웅장함이 돋보일 배경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캐릭터 연출을 위한 성우진도 게임의 완성도에 힘을 실었다. 엔픽셀 협업과 더불어 유저들에게 진정성 있는 울림을 전하고자 세계적인 게임 마에스트로와도 협업을 전개했다. 참여 크리에이터의 면면을 살펴보면 일본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아트 디렉터로 활약해 온 나오라 유스케, 몬스터 헌터와 데빌 메이 크라이의 사운드를 담당한 시바타 테츠야,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데빌 메이 크라이 2, 메가맨 시리즈의 작곡가 요시노 아오키가 참여했다.

제공=쿠가게임즈
제공=쿠가게임즈

이들은 게임의 구성면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일러스트를 담당하거나 사운드 분야 제작 등 각 분야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면서 삼국 올스타를 상징하는 삼국지 판타지 세계관의 창출에 기여했다.추가로 Live 2D로 표현된 캐릭터들의 역동성을 연출하고자 김명준, 강시현, 류승곤, 이호산, 강시현, 정유정, 정재헌 등 성우진들이 기용됐다.

어떤 점이 차별화 요소일까
쿠카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뜨겁게 달군 여러 삼국지 I·P 게임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RPG 장르에서도 독창적인 세계관과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로, ‘초능력’이라는 시스템인데, 이를 통해 찰나의 순간 이동술을 활용하거나, 거인으로 변신해 웅장한 자태로 위압하기도, 은신술로 몸을 숨기는 등 고유한 초능력 스킬로 전투를 단숨에 승리로 장식할 수 있다.

우선, 촉나라의 관우는 ‘빛’이라는 초능력으로 청룡의 힘을 청룡언월도에 이식함과 동시에 상대측 장군에게 물리 대미지와 방어력 감소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청룡의 힘을 빌릴 때부터는 ‘드래곤 나이트’라는 칭호가 곁들여지면서 전체적인 능력치 또한 배가된다.

제공=쿠가게임즈
제공=쿠가게임즈

진성찬 아트 디렉터는 초능력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장료의 캐릭터 콘셉트를 소개하며 “삼국 시대 위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사서인 위략에서 ‘장료’에 관한 설화를 찾아냈는데, 이에 따르면 오나라 아이들은 장료의 이름만 들어도 두려움에 떨며 울음을 그쳤다는 문장이 한눈에 들어왔다”고 설명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귀신 이미지를 캐릭터 디자인에 가미시키고, 은신이라는 초능력을 더해 ‘귀신 장료’를 탄생시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위략의 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장료는 은신술을 사용 시, 적을 속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들이 장료를 공격할 수도 없다는 설정으로, 잠시 동안 무적에 가까운 능력으로 적의 후방을 교란시키는 파괴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삼국지 영웅호걸이 고유한 초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불리하게 돌아가는 전장의 상황을 단숨에 ‘일발역전’시킬 수 있다. 삼국지를 대표하는 영웅호걸들과 초능력과 판타지가 결합한 퓨전형 요소에서 기존 삼국지 팬은 물론, 새로운 RPG를 찾고 있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장기적으로 인기 순위에 있는 이유
삼국 올스타는 이미 출시된 아시아 각 지역별로 반년에서 길게는 1년간 인기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 중인 요소와 관련해 쿠카게임즈 관계자는 “그 답은 육성의 선순환 설계에 있어 여타 게임과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 컸다”며 “캐릭터 육성의 깊이와 메커니즘, 스킬 설정이 매우 중요한데, 게임을 체험해 본 유저들 모두 선순환되는 캐릭터 육성 및 전투에 만족감을 드러낸 결과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아울러 ‘고정된 육성의 상식을 깨는’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는 육성 중인 영웅의 등급과 장비, 전혼 등 착용한 장비를 새롭게 영입한 영웅에게 100% 이전하는 개념으로, 유저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영웅을 획득할 경우 육성을 위한 ‘노가다’를 방지한다.

제공=쿠가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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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진영 조합을 제공해 제한적인 자원으로 어떤 무장을 키워야 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게 기획됐다. 아울러 자원 부족으로 스테이지 진행 과정이 막히는 것을 걱정할 필요도 없게 기획되는 등 게임의 육성 템포가 끊어지지 않도록 콘텐츠 순환을 제공한다.흥미를 선사할 점으로 위, 촉, 오, 군 등 4대 진영 삼국지 대표 영웅호걸들 외에도 등장하는 캐릭터 전원이 최강의 무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예로 선호하는 영웅이 일반 등급으로 시작하더라도 최고 등급인 ‘신화 등급’까지 영웅 레어리티를 상향시킬 수 있다.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으면 계속 키워 나가면 되고, 마음에 든 무장이 강력하지 않다고 ‘버린 카드’가 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일반적인 전투 시스템의 경우 6명의 삼국지 영웅 캐릭터를 편성해 전투를 진행하는 심플한 턴 방식 시스템으로 기획돼 있으며, 각 캐릭터의 액션은 자동으로 전개되기에 캐릭터간 편성과 조합이 승패를 크게 좌우할 전망이다.이렇게 유저가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심플한 전투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지만, 방어를 주도할 전열의 캐릭터, 그리고 중미에 위치할 공격형 캐릭터, 보조 및 회복 등 후방에 위치시킬 지원형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캐릭터 조합에 상당한 공을 기울여야 한다. 그만큼 보스 및 PVP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어 게임을 진행할수록 유저들은 더 많은 전략 조합을 해제하고 편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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