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는 많은 코스플레이어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게임쇼다. 특히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서는 총상금 500만 원 규모의 ‘코스티벌’이란 코스프레 대회를 5월 13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개의 쟁쟁한 코스프레팀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 캐릭터인 ‘모르가나’와 ‘케일’을 코스프레한 트리니티포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코스티벌’은 의상뿐만 아니라 무대 완성도, 참신성을 심사 기준으로 꼽았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높은 퀄리티의 의상 외에도 무대 위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준비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례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나서스’로 분한 코스플레이어는 챔피언과 관련된 밈인 ‘파밍’을 주제로 재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받았다. 이외에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주인공인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슈’를 코스프레한 팀은 게임의 등장하는 전투씬을 무대에서 구현해 호평받았으며, 프리파라 코스프레 팀은 춤과 노래를 통해 분위기를 띄웠다.
대상을 차지한 트리니티포스는 영상 효과와 어우러진 연기를 통해 자매 관계인 ‘모르가나’와 ‘케일’의 갈등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그 결과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상금 200만 원과 함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