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인 감독이 6개월간의 휴식 이후 새로운 팀을 찾았다.
이와 관련해 중국 LPL에서 활동하고 있는 웨이보 게이밍은 자사의 공식 SNS를 통해 양대인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담원 게이밍(현 디플러스 기아) 코치로 업계 경력을 시작한 양대인 감독은 2020년 팀을 롤드컵 정상으로 이끌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고 감독으로 이적한 T1에서는 부임 8개월 만에 경질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친정인 담원 기아의 전력 분석관으로 합류한 양대인 감독은 2021년 롤드컵 준우승을 기록했으나, 이듬해 감독으로 영전한 이후에는 롤드컵 8강에 머물렀다. 결국 동년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상호 합의 하에 담원 기아와 계약을 종료했다.
한편, 웨이보 게이밍은 2023 시즌을 대비해 대규모 자본을 투자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BLG를 상대로 0:3으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양대인 감독의 영입으로 웨이보 게이밍이 서머 시즌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