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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4강] ‘금강불괴’ 김도욱, 3:2로 변현우 제압 ‘결승 진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5.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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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서 열린 GSL 4강 1경기에서 김도욱이 혈전 끝에 변현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도욱은 변현우의 견제에 휘둘리며 먼저 2세트를 내줬으나, 침착한 대응과 굳건한 수비를 통해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스윕에 성공했다.
 

▲김도욱 선수(사진=경향게임스)
▲김도욱 선수(사진=경향게임스)

드래곤 스케일스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는 변현우가 끝없는 견제로 상대를 흔들며 승리했다. 변현우는 초반 전진 군수 공장 전략을 통해 사신 화염차 찌르기를 시도했으나 김도욱의 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변현우는 포기하지 않고 의료선 드랍을 포함해 3방향 난전을 유도하면서 상대의 방어를 뚫었고, 본대 병력을 전멸시키며 GG를 받아냈다.
 

▲변현우 선수(사진=경향게임스)
▲변현우 선수(사진=경향게임스)

기세를 올린 변현우는 바빌론에서 열린 2세트에서 메카닉 전략으로 승리를 거뒀다. 변현우는 이번에도 초반 사신 화염차 찌르기로 상대 건설로봇을 잡아내고 빠르게 멀티를 올렸다. 이후 메카닉으로 전환한 변현우는 공성 전차와 바이킹을 모아 타이밍 찌르기를 시도해 상대 멀티를 파괴했다. 이를 통해 자원의 우위를 점한 변현우는 대규모 물량을 동원해 2:0으로 앞서갔다.

에인션트 시스턴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는 김도욱이 탄탄한 수비로 승점을 만회했다. 김도욱이 변현우의 초반 전진 2병영 사신 찌르기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유리하게 시작했다. 공성 전차와 밤까마귀 조합한 김도욱은 상대 멀티를 타격해 다수의 건설로봇을 잡아냈고, 공학 연구소까지 파괴하며 업그레이드에서도 앞섰다. 변현우는 병력을 돌려 엘리전을 시도했으나 김도욱의 수비에 재차 막히며 GG를 선언했다.

로열 블러드에서 열린 4세트에서는 김도욱이 상대 전략을 완벽히 카운터치며 승리했다. 변현우의 전진 병영 전략을 간파한 김도욱은 본진에 3병영을 건설해 사신을 모았다. 견제를 들어온 변현우의 사신을 모조리 잡아먹은 김도욱은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건설로봇을 전멸시키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레스번에서 진행된 마지막 5세트에서는 김도욱이 변현우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팽팽한 초반을 보낸 이후 변현우는 바이오닉과 공성 전차, 의료선 조합을, 김도욱은 다수의 바이킹과 해방선으로 제공권을 장악하는 조합을 선택했다. 양 선수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속도를 앞세운 변현우의 견제를 악착같이 막아낸 김도욱이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왔다. 변현우는 해병을 400기 넘게 소모하며 병력을 쥐어 짜냈으나 결국 마지막 승부수가 막히며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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