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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복판에 지옥문 열려! ‘디아블로4’ 헬스테이션 탐방기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5.19 10:22
  • 수정 2023.05.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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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4’를 기다리고 있는 국내 팬들을 위한 특별하고 공포스러운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 영등포시장역 역사 내에 숨겨진 공간을 통해 마련된 미스테리어스한 체험존 ‘헬스테이션’, 블리자드 코리아 측의 지원을 통해 그 현장을 미리 만나봤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 ‘헬스테이션’은 게임 ‘디아블로4’의 플레이 가능 연령과 마찬가지로 만 18세 이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체험존으로, 관련 사진상에서도 다소 잔혹한 형상의 조형물, 표현 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헬스테이션’은 영등포시장역 역사 내에 쓰이지 않는 공간인 ‘지하 4층 승강장’을 ‘디아블로4’ 콘셉트로 단장한 특별 체험 공간이다. 블리자드 측은 ‘헬스테이션’의 정식 공개에 앞서 마치 뉴스와도 같이 꾸며진 ‘영등포시장역 내 괴기 현상’을 주제로 하는 영상을 공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해당 영상이 가리키는 괴기 현상의 정체이기도 한 이번 ‘헬스테이션’은 ‘피의 제단’, ‘피의 어머니’, ‘지옥 포털’ 등 ‘디아블로4’ 세계관에 기반한 각종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방문객들은 사건의 특별 조사관이 되어 그 곳곳에 숨겨진 비밀과 공포를 목도하게 된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헬스테이션’은 단순한 특정 게임의 이벤트 공간 그 이상의 완성도와 공포감을 선사했다.
 

익숙한 공사 현장과도 같은 풍경이나 평범하게는 들어설 일이 없는 ‘쓰이지 않는 역사 승강장’이라는 공간이 이질적인 압박감을 선사해오는 한편, 체험존 곳곳에 배치된 각종 조형물, 벽면에 선명한 핏빛과 한글로 새겨진 ‘릴리트’를 상징하는 각종 문구와 문양 등이 현장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옥죄어온다.
 

특히, 현장 특성상 매우 어두컴컴한 공간으로 구성된 만큼, 그 압박감이 배가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방문객들의 안전 통제 역할을 겸하는 요원들이 ‘특별 조사팀’의 역할로 분하고 있어, 긴 시간이 아님에도 현장에 오롯이 몰입하며 ‘헬스테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한편, ‘디아블로4’ 특별 체험존 ‘헬스테이션’은 19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일별 14회씩 운영된다. 현장을 방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은 ‘디아블로4’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탐험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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