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5월 21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포르쉐 팬데이를 개최하고 신규 유니폼과 서머 시즌 팀 로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주전 로스터에는 3군 미드 ‘예후’ 강예후 선수와 원딜 ‘파덕’ 박석현 선수가 콜업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DRX를 응원하는 팬 300여 명이 참가해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다.
먼저 DRX 강성혁 MD 사업팀장이 나와 서머 시즌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강 팀장은 이번 서머 유니폼은 가격과 품질 양쪽에서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팬과 선수, 그리고 DRX 팬으로 유명한 인기 스트리머 릴카의 피드백을 반영해 유니폼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공개된 DRX의 서머 유니폼은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강 팀장은 유니폼을 라운드넥으로 전환했으며, 파란색을 유니폼 후방에 전면 배치해 팀 컬러를 대폭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내년에는 과거 큰 호평을 받았던 킹존 드래곤 X의 유니폼처럼 팬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주전 로스터에는 아카데미 소속 ‘예후’, ‘파덕’이 등장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예후’는 자신을 “팀이 필요할 때 시원하게 해주는 선수”라 소개하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스칼’ 김광희와 ‘베릴’ 조건희 역시 ‘예후’가 신인답지 않게 콜을 주도적으로 하는 선수라 치켜세웠다.
‘파덕’은 “이제 막 1군으로 올라온 만큼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서머 때 최대한 많이 발전해 라인전과 한타를 모두 잘하는 원딜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베릴’ 선수와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모르는 부분은 전부 물어보면서 기본기를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