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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전 PvP ‘워헤이븐’, 높아진 접근성과 ‘난전’ 매력 더했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5.22 11:27
  • 수정 2023.05.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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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개발 중인 백병전 PvP 장르 신작 ‘워헤이븐’이 오는 6월 20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 얼리 액세스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신규 빌드의 개선된 요소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미디어 시연회가 지난 18일 마련됐다.
 

당일 현장에서는 넥슨이 오는 20일 선보일 예정인 ‘워헤이븐’ 얼리 액세스 체험판과 동일한 빌드를 기준으로 미디어 시연회가 진행됐다. 앞선 테스트 이후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간 게임은 이번 빌드에서 신규 캐릭터와 전장을 공개, 차츰 완성에 가까워진 모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근접 전투 중심 PvP 장르 게임들이 높은 난이도로 인해 대중성을 얻기 힘들었다는 과거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
 

다만, ‘워헤이븐’은 특유의 묵직한 액션의 매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보다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전투 설계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전투에 있어 각각 서로 다른 스킬, 무기 등으로 구분되는 캐릭터들의 액션이 다양한 이용자들의 입맛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스킬 연계와 방어, 회피 등으로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공방이 특유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 모습이다.
 

이번 미디어 시연회는 기본적인 캐릭터 연습 모드부터 모샤발크, 파덴 전장 봇 매칭 전투, 현장을 찾은 ‘워헤이븐’ 개발진들과 함께 체험한 파덴, 시한 등 쟁탈전 전장과 신규 모드 점령전이 펼쳐지는 겔라 전장에서의 16대16 대전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 모드인 점령전은 상대 진영보다 더 많은 거점을 점령한 진영의 점수가 상승하는 방식의 전투로 진행, 중앙 거점에서의 치열한 전투와 부활 거점을 포함한 보조 거점을 뺏고 뺏기는 견제와 눈치싸움이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황이 긴장감과 매력을 더한다.

당일 시연에서 단연 주목받은 전투는 신규 전장인 ‘시한’에서 펼쳐졌다. 시한의 주목적이 되는 중앙 거점은 일정 수준 이상의 포격을 받을 시 지하로 주저앉는 특색을 가지고 있어, 대포거점이 판도를 바꾸는 초반 전투 흐름과 달리 부활거점 확보에 따라 끊임없는 물량 공세가 가능한 판도로 뒤바뀌는 등 박진감 넘치는 ‘워헤이븐’ 특유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다.
 

한편, 당일 미디어 시연회 현장에는 게임의 개발을 총괄하는 이은석 디렉터, 임덕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중세 병사들의 투구, 건틀릿, 검, 방패 등을 착용한 채 등장해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은석 디렉터는 “칼싸움에는 총에게 없는 로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팀 규모의 게임보다 대규모 게임의 문턱이 더 낮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워헤이븐’이 쫓는 로망과 대중성이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오는 6월 20일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그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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