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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DRX ‘베릴’ 조건희, “서머 시즌 반등해 롤드컵 선발전 노릴 것”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5.23 13:55
  • 수정 2023.05.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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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지난 21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포르쉐 팬데이를 개최하고 신규 유니폼 및 서머 시즌 로스터를 공개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만난 ‘베릴’ 조건희는 지난 스프링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서머 시즌에 반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베릴’은 스프링 시즌 부진의 원인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개인 기량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팀 게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다가올 패치 이후에도 한동안 바텀 캐리 메타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베릴’은 아카데미에서 콜업된 신인 ‘파덕’ 박석현 선수와 호흡을 맞춰 서머 시즌을 치르게 된다. 새로운 환경에서 심기일전한 ‘베릴’은 롤드컵 선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시즌이 끝나고 어떻게 지냈나
베릴 :
팀에서 진행하는 공식 일정을 보내고 휴식을 취하다가 최근 스크림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Q. 지난 스프링 시즌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베릴 :
엄청 아쉬운 시즌이었다. 특히 플레이오프도 진출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Q. 소속 선수들의 네임밸류에 비해 성적이 좋진 않았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라 보나
베릴 :
개인적인 폼도 폼이지만, 역시 팀워크 문제가 컸다. 스프링 시즌 동안 경기를 하면서 팀 게임이라는 느낌을 거의 못 받았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합이 안 맞고 상대 팀보다 턴이 계속 밀려있는 경우가 많았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스프링 시즌 메타에 대해 말해달라. 또 팀이 메타 적응에 있어서 어떤 편이었다고 평가하나
베릴 :
라인전이나 한타나 결국 바텀이 전체적으로 게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연습할 때도 여러 가지 상황이 나왔는데 중후반을 가면 교전이나 턴에서 합을 맞추는 것이 잘 안됐던 게 컸다.

Q. MSI에서 젠지와 T1이 BLG에 패배해 탈락했다. LCK 팀들이 어떤 점에서 부족했다고 보나
베릴 :
결국 MSI에서도 바텀이 가장 중요했다고 본다. 다만 밴픽의 경우 팀마다 해석하는 게 다르고, 인게임 플레이도 승패에 영향을 미치긴 한다. 굳이 따지자면 LCK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는 조합을 좋아하는데, 이번 MSI에서는 후반을 지향하는 조합이 좀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Q. 새로운 패치가 도입되는데 경기 양상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 여기는지
베릴 :
아직 게임을 많이 안 해봐서 어떻게 변화할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바텀 캐리 메타는 계속 유지될 것 같다

Q. 3군에서 콜업된 ‘파덕’ 박석현 선수와 새롭게 합을 맞추게 됐다. ‘파덕’ 선수를 어떻게 생각하나
베릴 :
나이가 굉장히 어리고 1군 무대 경험이 없는 신인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챔피언 풀이 굉장히 넓다는 것은 장점이다. 

Q. 롤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서머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이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 
베릴 :
스프링 시즌을 아쉽게 보냈는데 서머 시즌에는 꼭 반등해서 롤드컵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점수를 따보도록 하겠다.

Q. DRX의 롤드컵 우승 스킨이 공개됐다. 본인이 선택한 애쉬를 처음 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베릴 :
라이엇 게임즈가 내가 요구했던 것을 최대한 반영해 줬다는 느낌을 받아서 매우 만족했다.

Q. 라이엇 게임즈 개발진이 베릴 선수가 포니테일을 강경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포니테일을 요구한 이유가 있나
베릴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헤어스타일이 포니테일이라서 그렇게 요구했다.

Q. 끝으로 팬분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베릴 :
서머 시즌 때는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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