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5월 25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내 미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e스포츠산업 포럼’을 후원한다.
이번 산업 포럼은 ‘생거진천군수배 전국 어울림 e스포츠 대회’를 기념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행사 주최 측인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를 주축으로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제와 지역 e스포츠의 상생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연다.
특히, 진천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e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발전 대안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연계한 사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행사 첫 순서로는 ‘디지털 시대의 경제와 지역 e스포츠의 상생’이란 제목으로 송석록 e스포츠산업위원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 ‘e스포츠 이벤트를 위한 전제 조건’ 및 ‘장애인 e스포츠와 지역경제’를 주제로 한남희 고려대학교 교수와 여형일 우석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포럼 말미에는 심태영 중부대학교 교수, 김태동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박사, 이민석 연세대학교 연구교수를 초청해 이날 포럼에 관한 e스포츠 토론을 펼친다.
송석록 e스포츠산업위원장은 “e스포츠가 지역에 기반하여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디지털 시대에 경제적 관점에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여 함께 공유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풀뿌리 e스포츠의 시작을 진천군에서 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산업 포럼에는 송기섭 진천군 군수, 오석홍 우석대학교 부총장,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등 관내 지역 인사 및 우석대 25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해 관심을 고조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