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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 이연두] “색깔 있는 연기자로서의 변신 기대해 주세요”

  • 이현 기자 shine@kyunghyang.com
  • 입력 2005.12.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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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놀라울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가 있다. 지난해 봄 모델로 데뷔해 리포터, 게임자키, MC 등 케이블방송과 공중파방송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해 오던 이연두(21)가 최근 드라마 ‘궁’에 캐스팅 됨과 동시에 온라인 테니스 게임 ‘스매쉬스타’ 메인 모델에 선정되면서 포털 사이트 일간 검색어 순위 10권내를 연이어 장악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 달 초 열렸던 ‘지스타2005’에서 ‘스매쉬스타’ 메인 모델로 게이머들에게 인사를 한 뒤 미니홈피와 인터넷 카페 회원수가 급증하는 등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연두를 만났다.

게임과의 인연 깊은 이연두
지난해 봄 모델로 첫 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케이블방송 음악 채널 m.net을 통해 밝고 상큼한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이연두. 그와 게임의 인연은 여간 끈끈하지가 않다. m.net의 ‘가요발전소’와 ‘와이드연예뉴스’로 재능과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 이에 이어 바로 케이블방송 게임 채널 퀴니 대표 모델에 선정됨은 물론, ‘룰루랄라 건앤드릴’, ‘바우트맨이야’의 게임자키가 된 것.

이뿐이 아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 채널이 ‘퀴니’라면,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든 이들이 가장 즐겨보는 게임 채널 ‘온게임넷’에도 캐스팅 돼 ‘건스터’, ‘업앤다운’ 등의 MC로 활약하며, 신세대 MC, 게임MC퀸 등의 타이틀을 얻기 시작했다. 이렇듯 데뷔 초부터 케이블 방송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그에게 ‘스매쉬스타’ 모델 제의는 그래서 더없이 반가운 제의였으며, 그가 온라인 게임 ‘스매쉬스타’ 모델로 선정됐다는 소식은 게이머들에게 너무나 반가울 소식이었다.

이렇듯 게임과의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이연두는 그래서 더욱 이번 ‘지스타2005’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이후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기자로 변신한 이연두
게임과의 인연이 깊다고 해서 이연두가 게임 관련 활동만을 해 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최근들어서는 지상파 방송 활동도 활발해 졌다. 게임 방송을 통해 진행자로서의 자질을 뽐낸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지상파방송으로부터의 초대였기 때문이다. 그결과 SBS ‘잘먹고 잘 사는 법’ 패널, ‘생방송TV연예’ 리포터, ‘KBS 버라이어티쇼’ ‘해피선데이’ ‘FC 슛돌이’ MC로서의 초대를 연이어 받으며, 그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데뷔 1년 만에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만화를 소재로 한 드라마 ‘궁’에 캐스팅 된 것. 모델로 데뷔할 때부터 연기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만큼 이번 드라마 출연은 무멋보다 의미가 깊다.

내년 1월 방영될 예정으로 한창 촬영중인 드라마 ‘궁’에서 주인공 윤은혜가 맡은 왕세자비 채경을 보필하는 박나인 역을 맡은 그는 이 드라마를 시작으로 연기자로서의 변모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하는 연기라 아직 낯설은 것도 많고 어려운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 즐겁게 임하고 있는 그는, 연기를 위해 현재 휴학중인 한국항공학교를 중단하고 연극영화과 전공으로 다시 입학을 하려는 마음까지 먹고 있다.

평소 김희애, 강혜정, 설경구, 최민식을 비롯해 최근 새로운 연기 모습을 모여준 최진실 까지 연기파 배우들을 좋아하고, 존경해 온 그는 이들 못지않는 ‘똑소리나게 연기 잘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에 전공까지 변경해 가며, 연기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연기자로서는 이제 시작이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무대에서 다양한 분위기의 다양한 배역으로 색깔 있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그의 첫 연기 모습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사진=김은진 기자|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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