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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컴투스 홍지웅 제작본부장, “프로야구와 함께 성장, 신작 통한 새로운 ‘10년’ 구상”

- 지속 성장 일군 ‘컴프야’ 시리즈, 끝없는 콘텐츠 고도화가 비결
-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 7월 론칭, 야구팬·신규 유저 함께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6.02 15:56
  • 수정 2023.06.08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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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자사를 대표하는 각종 프랜차이즈의 빼어난 성과에 힘입어 올해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중 약 20년에 달하는 긴 기간 컴투스는 물론 국내 스포츠 장르 게임 시장을 대표해온 이들 야구게임 라인업 역시 올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당당히 한 축을 지탱하는 모습이다.
이에 컴투스 야구게임 라인업을 총괄하는 홍지웅 제작본부장은 “특정 장르에서 1위를 한다는 건 게임을 플레이해주시는 유저 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오랜 기간, 많은 기회와 함께 유저 분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용자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오는 7월 자사의 20년 야구게임 개발 노하우를 담은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과 함께 다시금 새로운 팬들을 찾아 나선다는 이들, 컴투스 홍지웅 본부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향후 지속적으로 펼쳐질 ‘야구 명가 컴투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컴투스 홍지웅 제작본부장(사진=컴투스 제공)
▲ 컴투스 홍지웅 제작본부장(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프로야구’의 역사 산증인, 꾸준한 발전으로 일군 ‘야구게임 No.1’
지난 2002년 컴투스에 입사한 홍지웅 본부장은 2006년 게임기획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컴투스프로야구’를 상징하는 도전과제 시스템 등 프랜차이즈의 주요 기틀을 처음으로 마련한 작품이기도 한 ‘컴투스프로야구2008’을 개발한 바 있다.
‘컴투스프로야구2008’ 당시 게임의 개발 인원은 홍 본부장을 포함해 불과 세 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컴투스 내에서는 약 160여 명 이상의 인력이 야구게임 라인업의 발전과 미래를 함께 그리고 있다. 또한, 올해 1분기 컴투스 주요 야구게임 라인업은 기간 내 최대 규모 실적인 300억 원 매출을 창출, 새로운 역사를 작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 다양한 컴투스 야구게임 라인업 중 '큰 형님' 역할에 해당하는 '컴투스프로야구'는 올해 역시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국내 프로야구 라이센스 기반 게임 No.1의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 다양한 컴투스 야구게임 라인업 중 '큰 형님' 역할에 해당하는 '컴투스프로야구'는 올해 역시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국내 프로야구 라이센스 기반 게임 No.1의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야구게임 개발에 뛰어들었던 당시와 현재까지 발전한 개발실을 회상한 홍 본부장은 “컴프야 2008을 론칭하던 그날을 잊지 못한다. 당시에는 이슈가 생기면 밤을 샜던 기억밖에는 없다”며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 성장해온 시리즈들을 더욱 더 크게 키워보고자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실제로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는 매 시즌 신작, 대규모 업데이트 등을 선보이며 꾸준한 우상향 성장곡선을 그려왔으며, ‘MLB 9이닝스’ 라인업 신설을 통해 퀀텀 점프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자사 KBO 라이센스 기반 최신작 ‘컴투스프로야구V22(현 23)’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최근 게임플레이 트렌드에 맞는 게임성을 과시, 장기간 이어진 프랜차이즈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도 했다.
홍 본부장은 “컴프야가 한국에서 1위라는 포지션을 꽤 오랜 시간 지키고 있으며, MLB 역시 2021년부터 확고한 1위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조직 전체에 있어 장르 1위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굉장한 자부심이다. 앞으로도 이 모습을 잘 유지하는 조직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 'MLB 9이닝스' 역시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첫 등장 당시 컴투스 야구게임 라인업에 해외 시장 공략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찾아준 바 있다
▲ 'MLB 9이닝스' 역시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첫 등장 당시 컴투스 야구게임 라인업에 해외 시장 공략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찾아준 바 있다

진심어린 야구 사랑, 컴투스 야구게임 성공사 핵심은 애정 담긴 ‘고도화’
홍 본부장은 컴투스의 야구게임 라인업을 이끄는 리더라는 직책 외에도 한 사람의 열렬한 ‘야구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공을 손에서 놓기 이전까지는 사회인 야구에서 투수로 열정적인 취미생활을 즐겨왔으며, 현재까지도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는 일이 빈번하다고 밝힌 그다.
이처럼 야구에 대한 사랑이 깊은 그인 만큼, 컴투스표 프로야구게임들의 퀄리티가 남다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기존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꾸준한 발전은 물론 지난해 정식 출시된 ‘컴투스프로야구V’의 사례가 대표적인 예시다.
 

▲ '컴투스프로야구V'는 올해 새로운 시즌을 업데이트함에 있어서도 리얼한 야구를 완성 시키기 위한 각종 고도화 방안을 공개,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사진=컴투스프로야구V23 개발자 시즌 업데이트 소개 영상 中 발췌)
▲ '컴투스프로야구V'는 올해 새로운 시즌을 업데이트함에 있어서도 리얼한 야구를 완성 시키기 위한 각종 고도화 방안을 공개,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사진=컴투스프로야구V23 개발자 시즌 업데이트 소개 영상 中 발췌)

실제 야구라는 스포츠에서는 공을 던지고 친다는 특성, 공의 구속 및 회전부터 타구 속도, 배트 타격 위치 등 방대한 요인으로 인해 수많은 변수가 발생하며, 자연스레 이러한 요소들을 100% 현실과 동일한 모습으로 가상에서 재현하기에는 매우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스포츠에 해당한다.
이에 홍 본부장은 자사 야구게임 내에서 어떤 공에 대응하는가, 어떻게 공에 맞췄는가, 속도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등 수많은 분야에서 고도화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최신작인 ‘컴투스프로야구V’에 이르러서는 단순히 정직한 코스의 안타 혹은 뜬공, 땅볼 등 정해진 액션만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마치 실제 야구 경기에서 발생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코스, 타구질이 발생하는 타격 메커니즘과 다양한 변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물리학적인 측면에서만 발전을 꾀한 것이 아니다. 게임 내에서는 선수마다 약한 코스와 강한 코스를 표기해주는 ‘핫&콜드존’, 변화구 선택에 따라 시시각각 대응하는 투수의 손가락 그립, 각종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는 다이나믹 카메라 뷰 등 실제 프로야구 중계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매우 세밀한 ‘야구’의 정수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컴투스는 오는 7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을 글로벌 정식 출시하며 새로운 유저들과 만날 예정이다
▲ 컴투스는 오는 7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을 글로벌 정식 출시하며 새로운 유저들과 만날 예정이다

7월 시장 겨냥 ‘MLB 9이닝스 라이벌’, 북미 시장 새 터전 마련 ‘목표’
컴투스는 오는 7월 자체 개발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을 글로벌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컴투스프로야구’에 에이어 ‘컴투스프로야구V’가 등장했던 사례와 같이 기존 ‘MLB 9이닝스’와 함께 컴투스표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기반 게임의 새얼굴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홍 본부장은 ‘MLB 9이닝스 라이벌’을 “해외 이용자들의 입맛과 환경에 맞춘 게임”이라는 설명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앞서 ‘컴투스프로야구V’가 가로 화면 기반 플레이 지원으로 새로운 환경을 지원한 것과 같이, ‘MLB 9이닝스 라이벌’ 해당 기능을 지원하며 현지 이용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 MLB를 즐기는 야구팬들이라면 컴투스 특유의 리얼한 표현, 세밀한 구장 및 선수 디테일 등 각종 요소에서 가장 최신화된 게임성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 MLB를 즐기는 야구팬들이라면 컴투스 특유의 리얼한 표현, 세밀한 구장 및 선수 디테일 등 각종 요소에서 가장 최신화된 게임성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단순히 ‘컴투스프로야구V’의 MLB 라이센스 버전이 아닌, 선수 등급 체계 및 획득 경로를 포함한 각종 내부 시스템 구조,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선수별 모션 구현, 7,000여 규모 관중 구현과 함께하는 밤과 낮이 존재하는 MLB 30개 구장 등 컴투스가 자랑하는 ‘진짜 야구’의 정수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오는 7월 글로벌 시장 정식 서비스에 나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MLB의 본고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기존 ‘MLB 9이닝스’와 함께 자사 야구게임 라인업을 즐겨줄 새로운 글로벌 유저 층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본부장은 “V와 라이벌을 내게 된 계기는 기술적인 면을 강력하게 고도화하며 새로운 10년 라이브를 맞이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히며 다시금 오랜 시간 이용자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나타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컴투스 홍지웅 제작본부장은 야구 자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남다른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야구게임은 10대 혹은 20대, 야구를 잘 모르지만 친구를 따라 야구장을 찾으신 분들 등 이런 분들이 게임을 했을 때 야구에 대한 지식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창구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에서 프로야구와 저희가 같이 함께 오랜 기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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