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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디아블로4’ 출시 대비 사전 숙지 필수 팁 7선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6.05 12:03
  • 수정 2023.06.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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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문이 열렸다. ‘디아블로4’가 6일 공식 론칭하는 가운데 사전 체험으로 다수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100레벨을 찍은 유저들도 나오는 등 콘텐츠 소진 속도가 빠른 편이다. 대신 잠을 자지 않고 장시간 동안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몰입감은 높았다는 후문이다. 국내 유저들 특성상 고효율 플레이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제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들을 위해 간단한 가이드라인을 준비해 봤다. 

1. 엔딩 부터 보고 즐기자

게임을 시작하면 캠페인 퀘스트(메인 퀘스트)와 부가 퀘스트(서브 퀘스트)가 동시에 나온다. 다수 게이머들은 당연히 캠페인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가 퀘스트를 처리하고 싶을 터. 이로 인해 양 쪽을 병하려는 유저들이 다수 등장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몰입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처리할 일은 모두 처리하고 엔딩을 보고자 하는 습관이 있는 유저들이 다수 있다.‘디아블로4’는 이런 플레이스타일이 현명하지 않다.

이유는 ‘제약’이 걸리기 때문이다. 초반부터 모든 요소들을 처리하는 유저들은 3막 이전에 이미 50레벨을 달게 된다. 초반부에 선택할 수 있는 ‘베테랑 난이도’에서는 50레벨에 제한이 걸리면서 등장하는 아이템들의 스펙이 하향 조정된다. 상대적으로 경험치도 낮은 편. 이로 인해 나머지 진행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또한 시나리오 측면에서도 서브퀘스트는 완성도가 높지 않다. 메인퀘스트에 영향력을 주기 보다는 각 지역에서 심부름을 시키는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숨겨진 시나리오 라인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일부 연속 서브 퀘스트의 경우 독창적인 연출이 포함된 경우도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반드시 일찍 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위상던전 등을 위해서 이를 사전에 플레이하기도 하는데, 굳이 초반에 각 스킬들이 필요로 하는경우가 많지 않다. 무난하게 엔딩을 볼 수 있으므로 일단 엔딩까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급적이면 캠페인(메인 퀘스트)위주로 진행하면서 우선 엔딩을 본 다음에, 나머지 퀘스트를 악몽 난이도 위주로 진행하는 방향을 추천한다. 1막에서 10레벨, 2막에서 20레벨을 5막 마지막에서 50레벨을 달성하는 식으로 목표를 잡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2. 초반에는 분해, 40레벨 이후에는 판매

베테랑난이도에서 얻는 아이템은 무조건 분해하는 것이 좋다. 그때 그때 쓸만한 아이템을 위주로 편성해서 입기만 하고 나머지는 모두 분해하자. 일반적으로 베테랑 난이도에서는 아이템 교체가 빈번한 편이다. 퀘스트 하나를 수행하면 새로운 장비를 입게 되는 수준으로 아이템이 교체된다. 굳이 쌓아둘 필요 없이 일단 분해하고 보자. 악몽 이후에 돈이 필요해지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 만큼이나 각 장비 강화를 위한 자원도 필요하다. 오히려 후반에 강력한 캐릭터로 빠르게 파밍하는 것이 효율적이므로 초반에서 얻는 장비들은 대부분 파괴하자.

또한 전설 아이템은 일단 상자에다가 몰아 넣은 뒤에 판단하기를 추천한다. 전설 효과들이 랜덤 옵션으로 나오는데, 확률면에서 차이가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때문에 고확률 전설 아이템들은 추출해서 위상을 보유하고, 나머지는 대장장이에서 파괴해 재료로 전환하는 선택을 추천한다. 관련해 게임에서는 전설 아이템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기자는 22레벨에 첫 전설 아이템을 얻었다. 

40레벨을 전후해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아이템을 판매할 때 1만원 이상 가치를 받기 시작하는 시점부터는 서서히 아이템을 판매해서 돈을 쌓아 둬야 한다. 이후에 악몽난이도에 진입하면서  빈번하게 추출과 강화 등 작업을 반복해야 하며, 스펙 리셋을 해야 한다. 특히 옵션 변화 등에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필요하므로 이에 활용할 자금을 먼저 만들어 두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기를 추천한다. 최소 300만에서 500만 골드는 확보하고 악몽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자. 

3. 저비용 고효율 대장장이 강화

대장장이에서 각 장비들을 3단계에서 5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다. 분해해서 얻는 자원과 소량의 골드만 지불하면 되는데, 각 강화를 활용하면 스펙이 쉽게 업그레이드되므로 자주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쓸만한 특성이 모인 장비를 획득했다면 가장 먼저 3단계 강화를 하고 보자. 추후에는 길가다가 얻는 장비 하나를 팔아도 강화에 투입한 돈의 몇 배는 벌어들일 수 있다.

특히 제한 레벨(50레벨)에 가까워질수록 드랍 장비들은 대부분 비슷하고 효율도 비슷한데 방어력이나 공격력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형태다. 차라리 방어력이 조금 낮더라도 옵션이 좋은 장비들이 더 효율적인 상황이 올 수 있다. 물론 악몽난이도에서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 

4. 비약은 필수, 24시간 분량 확보해야 

이번 시리즈에서 비약은 절대적인 효과를 보유한다. 베테랑 난이도 기준으로 획득 가능한 비약들은 특정 효과와 함께 획득 경험치를 5% 늘려 준다. 때문에 마을 밖으로 떠날 때 마다 반드시 비약을 하나씩 챙겨 먹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사실상 레벨업을 위해서는 필수에 가갑다. 

여기에 각 던전이나 지역별로 맞춤형 비약을 활용할 경우 클리어타임이 빨라지기도 한다. 인간형 적에게 추가 대미비, 야수형 적, 언데드에게 추가 대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비약을 조합해 부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비약은 맵 상에서 파밍 가능한 재료들을 활용해 제작한다. 때문에 맵을 돌아다니면서 가급적이면 벽쪽으로 붙어서 이동하기를 추천하며, 그 과정에서 비약용 재료를 수급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렇게 파밍되는 재료들은 게임 내내 유용하게 활용되므로 잊지말고 최우선적으로 수급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베테랑 난이도에서는 가급적이면 가장 적은 재료로 제작 가능한 비약들을 많이 쓰는 형태로 자원을 축적해두자. 

5. 은화는 속삭이는 열쇠로 교환 

맵을 돌다 보면 돌발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 곳에서 스펙이 높은 장비들과 은화를 획득할 수 있다. 베테랑 기준으로 최대 500개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은화는 다시 골동품 상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장비 뽑기나 열쇠로 교환이 가능하다. 가급적이면 후반에 장비를 뽑는 것이 현명한 것은 당연한 이치다. 문제는 장비를 뽑았다 한들 사실 광속 레벨이 가능한 시점에서 뽑은 장비가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은화를 사용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속석이는 열쇠를 뽑아 두는 것이다. 속삭이는 열쇠는 이후 조용한 궤짝을 여는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사실 베테랑 난이도에서는 조용한 궤짝들에서 나오는 아이템들의 성능이 좋지 않은 편인데, 난이도가 올라가면 효율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오히려 나중에는 열쇠가 없어 상자를 못여는 상황까지도 올 수 있다. 후반을 위해 차근차근 모아 두기를 권한다. 

6. 4장부터 말 획득, 이후 맵 탐험 추천

게임상에서 빠른 이동을 위한 지점들을 찍어 놔야만 해당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방문 이후에 가장 먼저 순간이동진(웨이포인트)를 활성화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이 순간이동진간 거리가 멀게만 느껴진다. 비교적 먼 거리를 달려가야 하는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말이다. 말은 4장 이후에 별도 서브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개방할 수 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먼 지역을 이동하는 모험을 하기 전에 4장부터 열고 시작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말은 일반 이동속도의 약 3배까지 효율을 뽑을 수 있는 이동 수단이다. 놓친 릴리스 제단을 방문하거나, 이벤트 퀘스트를 찾아 다니면서 클리어할 때 필요하므로 잊지말고 획득해 두자. 

7. 빙결, 취약, 발화 등 상태 이상 주목

‘디아블로4’에서 스킬 트리는 자유로운 편이다. 어떤 스킬을 서택하든 기본 효율은 나오는 식으로 설계돼 있다. 주력 스킬 한두개를 육성하고 특정상황에 맞춰 효율적인 딜을 뽑아내는 트리를 각자 설계할 것이다. ‘베테랑’난이도 기준으로는 부가 효과를 활용한 사냥이 효율이 높다. 주로 취약이나 발화 등 특정 상태 이상을 걸 때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는 옵션들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이를 활용해 상황을 만들고, 상황에 맞춰 딜링을 하는 트리가 효율적이다. 대미지는 약하더라도 광역 상태 이상을 쓸 수 있는 기술들을 삽입한 다음, 해당 상태 이상에 맞게 추가 대미지를 주는 기술들을 위주로 편성하다.

일례로 원소술사의 경우 냉기에 취약과 빙결 들과 같은 옵션들이 다수 있는 편이다. 그렇다면 서릿발과 같이 광역 상대 이상을 줄 수 있는 스킬들을 먼저 걸고 주력 대미지를 입히는 형태가 현명하다. 취약과 빙결시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는 장비들을 착용하고 싸우면 된다. 

컨트롤이 따라 준다면 궁극기 올인 빌드도 가치가 있다. 약 1분가량 쿨타임을 주는 궁극기들을 활용한다. 무기에 다이아몬드 보석을 박아 넣고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60초 동안 상대를 모으는데 집중해 가능한한 많은 무리를 끌어 모은다. 그 다음에 공극기를 써서 나머지를 녹이는 형태로 플레이하는 것도 괜찮다. 

이러한 형태로 이번 버전 ‘디아블로4’에서는 특정 상황을 만들고, 그 상황에서 추가 대미지를 넣는 빌드들이 효율적이다. 어떤 방법이든 고민하면서 플레이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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