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4.39%(76원) 상승한 1,808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1,444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026주, 18,536주를 순매수하며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크래프톤의 주가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금일 개인이 매도로 전환해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해당 물량을 모두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형국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크래프톤은 전일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해 20만 원대를 목전에 뒀다.
반면, 펄어비스는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3.17%(1,600원) 하락한 4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959주, 15,777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73,587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펄어비스의 주가 하락은 신작의 기대감 소진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펄어비스의 주가는 ‘붉은사막’ 등 신작의 추가 정보 공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5만 원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회사 측이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기존 작품인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기대감이 소진됐고, 투자자 차익 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