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금일 펄어비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40,000원에서 6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붉은사막’ 관련 모멘텀이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오는 8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에 ‘붉은사막’ 관련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 네오위즈가 게임스컴에서 신작 ‘P의 거짓’으로 수상한 이후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주가가 크게 상승했던 흐름과 유사한 패턴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게 안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어 그는 “펄어비스가 하반기 중 9월 도쿄게임쇼, 11월 지스타, 12월 더 게임 어워드와 같은 다양한 게임쇼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기존 PC ‘검은사막’의 중국 출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어 판호 관련 모멘텀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안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024년 매출을 5,558억 원, 영업이익을 1,574억 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붉은사막의 판매량은 2024년 287만 장, 전체 누적 314만 장을 가정했다”며 “아이템 판매 매출을 포함해 내년 매출액으로 2,186억 원을 반영했으며,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