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글로벌 3대 게임 전시회 E3에 이어 ‘게임스컴’에도 불참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독일 산업 매체 GamesMarkt는 소니 측 대변인으로부터 ‘게임스컴 2023’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게임스컴’은 2009년부터 열린 유서 깊은 게임 전시회로 독일 쾰른에서 매년 8월에 개최됐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온라인으로 대체됐던 ‘게임스컴’은 작년부터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26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집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다만, 소니는 2019년 행사를 끝으로 ‘게임스컴’에 참가하지 않았다.

반면, 소니와 함께 E3에 불참했던 닌텐도는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스컴’ 주최 측은 지난 4월 닌텐도의 참가 소식과 함께 행사에 등록한 게임사들이 전년 동기 대비 10% 많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게임스컴 2023’은 ‘더 게임 어워드’의 주최자 제프 케일리가 진행하는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시작으로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