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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족과 즐기는 게임' <3> '디미어즈'·'세이게임'

  • 이복현
  • 입력 2003.02.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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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기려면 많은 제약이 따른다. 폭력성이 없어야 하고, 선정적이지 않아야 하면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재미가 가득해야 한다.

현재 무료 오픈베타 서비스 중인 ‘디미어즈’는 뛰어난 게임성을 바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각종 상식을 저절로 익힐 수 있는 패밀리형 온라인 게임이다. 특히 기존 온라인 게임의 폭력성을 최대한 배제하면서도 게임의 재미를 두배로 느낄 수 있는 탄탄한 시나리오를 갖고 설계됐다.

재미창조(대표 박현식)의 온라인 게임 디미어즈(www.demi-urges.co.kr)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력 외에 지력 (WE:Wise Energy)을 동시에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디미어즈’는 억지로 공부를 해야하는 게임은 아니다. 온라인 게임이 주는 재미요소에 학습요소를 적절히 결합시켜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만물박사가 될 수 있다. 지력은 게임내 아카데미를 통한 문제풀이, 각종 퀘스트 수행 등을 통해 저절로 얻어질 수 있다.

또한 특색있는 던전은 ‘디미어즈’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가령 임페리얼듐던전(중국역사 및 한자와 관련된 던전)에서는 여러 한자 아이템을 습득해 4자성어 아이템 조합창에 끼워맞추기만 하면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무기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도 있다.

이렇듯 ‘디미어즈’를 한달만 하면 자연스럽게 천자문을 익힐 수가 있다. ‘디미어즈’의 진정한 지존은 지력과 전투력을 동시에 지닌 유저다.||||설날 온라인 고스톱, 윷놀이 따라잡기. 웹게임의 확산과 게임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오프라인 놀이는 온라인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고유의 전통놀이 중 하나인 ‘윷놀이’, 우리 민족이 특히 즐겨하는 ‘고스톱’ 게임이 대표적인 주인공.

이번 설날에는 가족끼리 두런두런 둘러앉아 오프라인 윷놀이를 즐기는 모습은 찾기 힘들지 모른다. 컴퓨터 앞에 앉은 부부가 서로 ‘맞고’를 먼저 하려고 티격태격하고, 아들은 ‘윷놀이’ 게임을 하고 싶다고 조르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전가족이 게임마니아인 이순철씨(45)는 네오위즈가 운영하는 세이게임(www.saygame.com)의 재미에 푹 빠져 PC를 한 대 더 장만할까 행복한 고민중이다.

네오위즈의 윷놀이 게임으로는 ‘우랑탕탕 스핀런’이 있다. ‘스핀런’은 채팅하며 게임을 하는 일종의 윷놀이 게임. 전체적인 진행은 기존의 윷놀이 게임과 동일하나 스핀을 돌릴 때마다 스핀에 움직임 기능을 주어 애니메이션 느낌을 강조했다.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다양하며 게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관전할 수 있다.

이밖에 꾸준히 인기 있는 ‘오목’과 ‘알까기’도 즐겨볼 만한 게임이다. 알 한번 튕기면서 스트레스도 풀어버릴 수 있다.
‘세이고스톱’은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각종 아이템과 장치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진정한 고스톱의 고수가 될 수 있다.

‘세이맞고’는 부부, 선후배, 친구끼리 즐겨볼 만한 게임이다. 요즘 고스톱 게임을 즐기는 네티즌 중 진정한 고수는 ‘맞고’에 다 몰려있다는 소식. 게임의 흐름이 빠르고, 좀 더 화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고스톱 고수들은 맞고만 고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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